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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행복을 누리기 위한 의식 수준 만들기 3단계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차분해지는 법을 배우고, 원하지 않는 대상에서 관심을 차단하는 법과 그 대상과 관련된 감정에서 관심을 끊는 법을 터득하라. 그리고 경험하고 싶은 일에 주의를 기울여라. 에너지는 주의를 따라 흐른다." -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시크릿이란 책 잘 알고 계시죠?  더 시크릿이라는 영화로 먼저 만들어졌는데 출연자였던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의 말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서 한번 더 세계적인 영적 스승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시크릿에 환호했던 것은 금방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환상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지요. 


시크릿은 과연 거짓인 걸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충 알고 대충 적용하기 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는데 그 계획을 면밀히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에너지에 주의를 대부분 기울입니다. 예를 들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자주 부자를 욕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또 있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변화하고자 하면서도 매번 자신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주변 사람들을 의리로 곁에 두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는다 해도 
나머지 일상에서 그와 반대되는 에너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아무것도 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자신을 보면서 자책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더 자극적인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조급해지고, 갈증을 유발하는 단발성의 자기 계발에 시간과 비용을 이중 삼중으로 소모하게 됩니다. 


인생은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항상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기꺼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3단계가 존재합니다. 




1단계는 관찰입니다. 


관찰을 통해서 자신이 불필요하게 에너지 낭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억지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채는 것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부정적 에너지에 계속 노출이 된다면 그 마음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출을 어떻게 줄일지 연구합니다. 

만약 TV를 통해서 부정적인 뉴스에 계속 노출이 되는 것을 알아채면 그것을 어떻게 줄일지 연구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TV 채널을 없애고 산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지는 해가 갈수록 더 잘 느끼는 중입니다. 

제가 성장하려고 도전하는 것을 무시하던 10년 지기, 20년 지기 인연과 자연스럽게 멀어진 지 5년이 넘어갑니다. 싸우고 멀어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알아채고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다음 단계인 비움에 해당되는 현상입니다. 




2단계는 비움입니다. 

알아채게 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가는 것입니다. 위에서 TV 채널을 없앤다거나 친구관계를 끊는다거나 회사를 그만둔다거나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는 것들도 그에 해당됩니다. 좋은 것을 담기 전에 방해되는 요소를 정리하는 것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 그런데 현실적으로 당장 벗어나기 힘들게 느껴지는 인연이
 대부분이죠?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그런 환경에 자주 놓였었고, 제 한계를 초월하는 배움을 위해서 일부러 그 환경을 이용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에 환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법을 찾았습니다. 

명상은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라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용서하는 작업, 사랑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혁명에 나오는 의식 수준에 따르면 사랑과 용서가 부처나 예수와 같은 성인이 아닌 이상 이룰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의식 단계입니다. 

끊어내고, 버리는 것만이 비우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움켜쥐고 있을 필요가 없던 감정을
 쥐고 있어서 낭비되던 에너지를 용서와 사랑을 통해서 놓아버리고 본연의 에너지를 되찾아오는 것도 비움의 행위입니다. 

저는 약 9년간 세일즈와 사업을 하면서 실제로 이런 포인트에 집중했습니다. 저를 성장시키지만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스승 곁에서 저를 테스트해보고 성장시켜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까지 감정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지 어떤 상대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되는지 계속해서 저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스스로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수련의 과정이었습니다. 

의식 수준이 올라가지 않고 많은 돈이 수중에 들어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운 좋게 20대 후반에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조작을 통해서 큰 돈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의식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에너지 차원에서 돈을 반드시 밀어낸다는 것을 잘 나가던 지인들이 무너지는 사례를 통해 빠짐없이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3단계는 채움입니다. 


좋은 것을 잘 발견하고 알차게 채우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을 잘 발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좋아 보이지만 정반대의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다른 챕터에서 다룰 텐데요. 보통 2단계에서 감정적인 에너지 낭비에 치중할 때 정반대의 것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가끔은 정말 좋은 것이라도 지금 자신의 상태에서는 별로 득이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2단계에서 말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것을 반복할수록 정말 좋은 것을 찾는 눈이 생깁니다. 

감정적인 무게가 덜어지고, 더 침착하게 판단하는 눈이 뜨이고 직관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여전히 사랑과 용서를 연습합니다. 말로 반복하고, 글로 반복합니다. 명상하면서 반복합니다. 부자가 되는 계획에서 필수적인 부분인 
아버지에 대한 용서하는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저는 제가 대물림받은 감정적 상처와 뒤틀린 무의식을 제 아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열하게 무의식을 공부했습니다. 부정적 감정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무의식 중에 부모에게 감정적 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그 상처를 미리미리 잘 흘려보내면서 행복한 인생을 꾸리고, 계획된 부자의 길을 가게 응원하는 중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 역시 스스로 빛을 내며 주변을 비추고, 가족에게 존경받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안전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하길 기원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이미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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