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통장’이라는 말은 참 따뜻하다.
살아가면서 감사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루를 시작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부를 나누고,
아직 나의 일이 있으며 그 일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그 모든 순간이 감사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해야 할 일에 쫓기느라
마음속의 감사함을 자주 잊곤 한다.
잠시 멈춰 생각해 보면,
내 하루와 삶을 지탱해 준 수많은 사람과 순간들이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속에 ‘고마움 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그 안에 감사의 마음을 차곡차곡 저축해 보려 한다.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고마움은 가족이다.
늘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가장 큰 응원자가 되어주는 존재.
가족이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당연하게 여기지만,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자산이 바로 그들이다.
이 고마움은 통장 속 가장 큰 금액으로
저축해야 할 귀한 자산일 것이다.
두 번째는 나와 함께 걸어온 친구들과 동료들이다.
힘든 순간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위로해 주고,
함께 웃으며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 이들.
때로는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나는 이들을 ‘보석 같은 인연’이라 부른다.
이들의 존재는 고마움 통장의 이자와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가치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일상 속의 작은 선물들이다.
아침마다 내리는 햇살, 시원한 바람,
길가에 피어난 꽃 한 송이, 카페에서 건네받은 친절한 미소.
이런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 하루를 따뜻하게 만든다.
고마움 통장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이처럼 작고 소박한 행복들로도 충분히 채워질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마운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내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여전히 성장하려 애쓰는 나.
때로는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여기까지 걸어온 나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넨다.
고마워, 잘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늘 나는 마음의 통장을 열어
감사의 이자를 더해본다.
삶의 이익은 언제나 숫자가 아니라
이렇게 마음속에 저축된 ‘고마움’에서 비롯된다는 걸 안다.
그 믿음으로, 내일의 나도
조용히 고마움을 입금하며 하루를 시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