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를 좀 부탁드립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밝힐 수 없지만 이하의 인터뷰에서는 떳떳하게 나를 나타낼 수 없는 인터뷰이(interviewee)는 스스로를 '쥐'라고 칭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 인터뷰어 : 안녕하세요.
* 쥐 : 네 안녕하세요.
* 인터뷰어 : 당신은 저를 잘 알고 있지요?
* 쥐 : 그렇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 인터뷰어 : 그럼 간단한 몇 가지만 물어보고 시작하죠. 저의 꿈이 무엇인가요? 혹시 아시나요?
* 쥐 : 꿈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 인터뷰어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 쥐 :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 인터뷰어 : 제가 여유가 된 가면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 쥐 : 전혀 모르겠습니다.
* 인터뷰어 : 제가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행복 감을 느끼는지 혹시 아시나요?
* 쥐 : 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다.
* 인터뷰어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요?
* 쥐 :....
* 인터뷰어 : 나는 당신에게 누구인가요?
* 쥐 : 당신은 나의 어머니입니다.
* 인터뷰어 : 그럼 제가 가장 싫어하는 과일도 모르시겠네요.
* 쥐 : 저기... 중간에 말씀을 끊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만....
* 인터뷰어 : 네 말씀하세요.
*쥐 : 숨고 싶은데.. 근처에 적당한 구멍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