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집착하던 마케터가 개발을?
지난 5월 말, 회사에 취업을 한 후
그간 창업자로써, 마케터로써 지내왔던 삶을 모두 정리하고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삶의 낙을 찾아야했습니다.
마케터 출신 창업자였던 저는 항상 정신없이 바쁘고
사람들에 둘러쌓여 살아왔기에
사람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여유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취미가 혼술이었습니다.
이런 바에 가서 위스키 한 잔 하는 삶도 좋지만,
저는 제육볶음에 소주 한 잔 하는 술자리를 선호했었기에
혼자서도 그렇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2주에 한 번, 수요일.
나름의 루틴을 정하고 한 달에 두 번씩 혼술집을 찾아헤맸습니다.
처음으로 갔던 가게가 너무 성공적이었기에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갈 곳이 마땅찮을 때는 갔던 곳을 두세번씩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11월에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한달 정도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첫 일주일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수술까지 받으며 병원 생활에 적응하기 바빴지만
수술에서 회복한 후로부터
다시 혼술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금주를 당해 혼술도 못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쌓아온 데이터와 쌓아갈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곳에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맛있는 음식이 있는 혼술집을 찾을 수 있을까
제미나이와 치열한 토론을 하며 지루한 병원 생활을 견뎠습니다.
그렇게 설계에만 한 달 반을 쓰고
개발을 해야하는데 저는 코딩을 할 줄 모릅니다.
그 시기에 나타난게 gemini 3.0이었고,
구글이 antigravity를 인수해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AI의 능력..
사실 작년 4월즈음에도 이른바 '바이브코딩'으로 뭔가를 만드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결국 개발자님의 도움을 받아서야 완성이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오로지 Antigravity만으로 플랫폼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코드 최적화라던지 뭐 이런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이용자가 보기에 최적화가 되어있다라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이었죠
사실 지금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건 병원에서 기획하고 설계했던 모든것이 담긴 플랫폼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이 로닛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수립한 가설과 검증하기 위해 설계한 실험을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마케터로서의 정체성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여러가지 가설과 실험설계를 해두었습니다.
미리 들어가서 가설을 맞춰보실 분은 아래 링크로 한 번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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