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별의 별 사건을 겪었던 한해를 견뎌내고, 혼술 맛집 큐레이션을 위해.

by LONEAT

약 열흘 정도 운영하던 브런치를 접어두고 러브콜을 받아

해외에 나갔다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돌아오고,

5월엔 취업을 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브런치의 존재 자체를 까맣게 잊고 지내다

지난 10월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큰 수술까지 겪으며

상하반기 한 번씩 큰 타격을 입은 한해를 견뎌내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물론 회사를 그만둔 것은 아니고, 회사에 제안해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이제 시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

그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과정과 앞으로 시장에 나아가는 과정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풀어내보고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LONEAT (로닛)


이름만 봐서는 언뜻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지만,

Lone+Eat의 합성어로,

1인 가정, 1인 생활의 지속적인 확대에 맞춰

혼술족을 위한 '혼술맛집 큐레이션' 플랫폼입니다.


혼술 큐레이션 플랫폼 '로닛' 메인화면

'고독함'을 풀어내기 위해 찾는 혼술집,

하지만 어디가 혼술하기 좋은지도 모르겠고

혼술하기 가장 좋다는 바는 비싸거나 원치 않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십여년간 찾아다녔던 '찐 혼술집', 내 고독함의 가격을 맞춰주는 혼술집들을

플랫폼으로 풀어냈습니다.


출발은 '네이버 지도로 찾기 답답하다' 단 한 줄이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하면 내가 만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만들다보니 욕심이 생겨 수많은 기능이 담긴 플랫폼이 되어버렸습니다.


https://loneat.kr

가입하셔서 '제보하기'를 눌러보시면

간단하게 한 줄만 소개를 하고 메뉴판도 스캔이 가능하며 사진만 첨부해서 넣으면

AI가 내용을 채우고 제가 검토해서 게재되는 방식입니다.


스크린샷 2026-01-03 오후 1.32.32.png
스크린샷 2026-01-03 오후 1.32.53.png
혼술 맛집 큐레이션 플랫폼 로닛 Loneat 제보하기 화면

이렇게 돈을 쓸 일인가, 그리고 개발자도 아닌 내가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Antigravity를 처음 써보며 신세계를 맞봤습니다.

기능개발하는 맛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사진과 카테고리, 위치, 간략한 텍스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AI가 실감나는 '에디터 노트'를 제작하게 해뒀습니다.

그리고 간혹 자기 가게 설명이 마음에 안드는 가게 사장님들을 위해

간단한 본인 가게 인증을 하면 직접 정보를 수정할 수도 있게 해뒀습니다.


지금은 저 혼자 올리고있기 때문에 컨텐츠 수가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많은 제보를 해주신다면 많은 분들과 많은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사이트 곳곳에 많은 생각을 담았습니다.

시간 나실 때 한 번 살펴보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지나온 개발 스토리와 앞으로의 시장 스토리를 찬찬히 풀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loneat.kr/busan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컨텐츠가 올라가있는 부산 혼술집 모음 페이지입니다 :)

작가의 이전글11. 욕구 충돌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