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글 키워드
술집
사람
일상
친구
소설
기억
이별
추억
아버지
음악
퇴사
연애
직장인
공간
카페
일본
부부
문학
일상에세이
여성
만남
제주
창업
여자
동네
단편소설
영국
맛집
부산
인터뷰
캐나다
더보기
글 목록
우리의 시간들은 넣어두기로 한다.
마치 20년 전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들던 대학가 싸구려 선술집 같은 곳이었다. 어렸던 때, 싸구려 술집에서조차 빛이 났었던 우리의 그 시절, 그 공기를 생각하며. 차가운 바람이 덜컹거리는 문틈 사이로 쏜살같이 들어와 발을 시리게 하여도 그것조차 웃음거리가 되고 낭만이 되던 늦은 가을밤이었던 것 같다. 밤늦도록 차가운 맥주에
댓글
0
Mar 19. 2025
by
김병화
그래도 낭만.
낭만을 팔겠어요.
매출에 대한 고민을 할 때마다, 1차원적인 대책만 떠올랐다. 당장 할 수 있는 전단지 돌리기, 당근 광고 태우기와 같은 것들 말이다. 매일같이 전화 오는 온라인 마케팅업체에 가게홍보를 맡겨볼까도 생각했다. 다행히 작은 가게였기 때문에 월세가 저렴했고 나 혼자 운영하는 1인 가게였기 때문에 마이너스 매출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급함을 조금은 미뤄둘 수 있었다.
댓글
0
Mar 17. 2025
by
이축구
우리동네 비바라초
와인은 꼭 병으로 시키기
사람이 살면서 간절한 것 중에 하나가 동네에 혼자가도 어색하지 않은 단골술집 하나. 집 근처 국밥집 말고 혼자 가서 '좋다, 여기에 드러눕는다'하고 내적 친밀감을 가졌던 술집들은 이상하게 하나같이 다 망했다. 아... 진짜 집에서 혼자 마시긴 싫은데 술 한잔이 너무 간절한 날인데 결국 선택지가 신창국밥 섞어에 소주 반 병이라니. 그리고 좀 멀리 걸어봐야
댓글
0
Mar 15. 2025
by
경주씨
13. 뱃사람에게 항구란
13. 뱃사람에게 항구란 미국에서만 강도를 당한 것은 아니다. 뱃사람들에게 항구는 우호적인 곳만은 아니다. 브라질의 대도시 <상파울루>의 외항, <산토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곳에 입항을 했는데, 조리장이 부식을 사러 가자고 사정을 했다. 내가 함께 가지 않으면 포르투갈어를 통역해 줄 사람이 없단다. 그래서 따라나섰다가 또 봉변을 당했다. <산토스>
댓글
0
Mar 15. 2025
by
연후 할아버지
낙하 중의 풍경 4
내가 자주 가는 술집이 있다. 용산 효창공원 근처 가게의 남자 사장님. 아드님과 함께 운영하시는 작은 술집이다. 가끔 혼자 소주 한잔 하며 음악을 듣는 낙으로 가곤 한다. 얼마 전 손님이 적은 틈을 타 사장님과 조금은 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그 끝에 이른 결론 사장님께선 뭐든지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어찌 보면 내가 요즘 느끼는
댓글
0
Mar 09. 2025
by
우주치와와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