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iNtO MY eYES

가슴 한켠에 벌써부터 아련함

그 이름 휘성

by 나의기쁨

개인적으로 국내 가수 중에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꼭 손에 꼽는 가수가 있다.


휘성과 박효신.


휘성은 같은 동네 사람이었고 실제로 사인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특히 박효신의 경우에는 군시절에 참 좋아했고 휘성은 2002년 월드컵이 있던 시절 데뷔곡 안되나요를 정말 좋아했다.


이 당시에는 재즈음반 사느라 국내 음반을 잘 안 샀는데 그중에 이 두 명의 음반만큼은 꼭 구입한 팬이기도 했다.


그중에 휘성의 최고의 음반은 나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줬던 With Me가 수록된 2집 <It's Real>이었다.


다시 만난 날, I Am Missing You, 사랑하지 않을 거라면, 미인 같은 노래는 노래방에서 얼마나 불렀던가...



휘성 - With Me (2003년 음반 It's Real)


오늘 커피타임을 하다가 휘성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나마 들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가슴 한켠에 밀려오는 아련함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내 청춘의 한 부분을 채웠던 그래서 With Me를 좋아했고 지금도 가끔 그의 음반을 꺼내곤 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REST IN PEACE

2025년 3월 10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