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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니제주 김철휘 Aug 26. 2020

네이버와 카카오가 합병한다고?? 일본에서 벌어진 빅딜~

매일 이슈가 되는 유통, IT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합병한다고?? 일본에서 벌어진 빅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야후 재팬이 A홀딩스란 이름으로 내년 3월에 통합한다고 합니다. 초대 회장은 네이버의 이해진 대표 아닌 글로벌 투자책임자가 맡는다고 하는 데요.


이번 합병의 반독점 심사에 대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고 합니다. 국내로 치면 검색엔진 1위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가 합병하는 구조인데요. 일본 내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입니다.


어찌 됐든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커머스 플랫폼 전쟁에 새로운 빅 테크 기업이 등장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앞으로 이들 기업들이 어떤 경쟁을 펼치고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 소스] 일본 라인 야후 재팬 합작법인 대표 이사된 이해진 – 블로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 ‘선물하기’ 도입한 배민



경계가 없어져도 너무 없어진 커머스 시장에 또 한차례에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물론 ‘배달의 민족’이 이렇게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배달’ 비즈니스 자체가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지속이 불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분류되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뛰어들 수 있고 고객의 로열티 확보가 어려운 사업이다 보니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민’과 ‘딜리버리 히어로’ 간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이 배달시장을 넘보고 있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 싸움 구경이라고 하지요. 소비자는 기업 간 벌어지는 싸움이나 구경하며 거기서 떨어지는 콩고물만 누리면 되니까 이들의 행보에 대해 흥미 있게 지켜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소스] '선물하기 도입한 배 민카 카오 한판 붙자 –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지도 없었으면 어쩔 뻔’ 하는 세상~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기능 성장 중…



구글이 전 세계 골목골목을 누비며 사진을 찍겠다고 했을 때 웃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구글어스 없었으면 어쩔 뻔’ 합니다. 구글, 네이버, 카카오가 무서운 것은 ‘맵 map’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망망대해, 방향을 알 수 없는 곳에서 지도는 생명줄 과도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구글이 ‘구글 지도’ 기반으로 여행업을 흔들고 있습니다. 곧 ‘우버 이츠’, ‘도어 대시’가 장악하고 있는 배달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겠지요.


지난 7월 장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인 ‘스마트 어라운드’가 네이버 지도 앱에 적용된 이후, 일 평균 85만 명의 사용자가 전국 골목의 오프라인 상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더 주목할 부분은 페이지뷰 및 체류시간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결과인데요. 그만큼 사용자들이 관련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입니다.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를 직접 사용해보니 UX가 괜찮습니다. 지도기반으로 관심 있는 것들을 추천해주니 편하고요. 앞으로도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 기반, 커머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배달이든 여행이든 액티비티이든 가리지는 않겠지요.

* 기사 중 SME는 중소기업 (Small and medium enterprise, SME)을 뜻함


[기사 소스]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日 85만 명 방문…SME와 접점 확대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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