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카리브해, 잠시 다녀왔습니다

바다의 깊은 파랑 위로, 아라에 일던 메밀꽃

by Funny Sunny

안녕하세요, 작가님들.
올해 1월 말, 8일간 캐러비안 동쪽(Eastern Caribbean) 크루즈를 다녀왔습니다.

겨울 한복판이었는데, 바다 위에서는 계절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햇빛은 부드럽고, 바다는 매일 조금씩 다른 색을 보여주고,
시간은 평소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건 그냥 혼자 간직하기보다 여러 작가님들과 가볍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 소개글부터 먼저 올려봅니다.


이번 일정, 간단히 정리하면

출발과 귀항은 마이애미,
그 사이에 바다는 이렇게 흘렀습니다.

Day 1|마이애미 출항

Day 2|Sea Day

Day 3|Celebration Key (바하마)

Day 4|나소(Nassau)

Day 5|Sea Day

Day 6|앰버 코브(도미니카 공화국)

Day 7|그랜드 터크(터크스&케이커스)

Day 8|마이애미 귀항

image.png

섬과 섬 사이에 아무 일정도 없는 바다의 하루들이 포함된 구성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여백이 이 여행의 핵심이었습니다.


1월의 카리브해는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겨울에 따뜻하겠지” 정도만 기대하고 갔는데 기후가 나름 이상적이었습니다.

덥지 않고 따뜻한 낮

선선한 저녁 바람 (항해 중 때론 바람이 매섭긴 합니다)

습도 낮아 걷기 편한 공기

매일 “아, 지금이 1월이지…”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날씨였어요.


기억에 남는 풍경들

항구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했던 그랜드 터크

햇빛과 색감이 인상적이었던 바하마

초록과 바다가 겹쳐 보이던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던 Sea Day의 오후들


여행지마다 좋았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은
어디에도 내리지 않고 바다만 바라보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

이번 글은 말 그대로 여행의 입구입니다.

이후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하나씩 천천히 풀어보려 합니다.

기항지별 실제 체감 분위기

크루즈에서의 하루 루틴

바다 위에서 보내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

스노클링, 식사, 선내 공연 이야기 등


혹시 궁금한 포인트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관심이 많은 주제부터 다음 소개글에서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과, 그 일부를 편집한 영상도 아래 링크에 하나씩 올리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n53F86vWpsY7TKhg3BOVdOAWEN5rmqBQ

20260126_142617.jpg


매거진의 이전글브런치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