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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Oct 19. 2020

딸아이 생일상은 엽떡에 치즈볼

생일에 미역국 먹는 건 라떼나...^^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내일 딸아이 생일이지만

1박2일 출강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관계로

미리 생일상을 차려 줬습니다.


딸아이가 먹고 싶다는 게

세가지였는데 뿌링클치즈볼,

엽기떡볶이, 마카롱입니다.


아쉽게도 어제 BHC를 갔더니

영업을 안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교촌치킨에 퐁듀치즈볼로

대체해서 1차 생일상 차렸습니다.

치킨보단 치즈볼이 메인입니다.

요즘 유행히긴 하던데 저도

처음 먹어 봤지만 맛있더군요^^

찹쌀도넛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서 많이 먹으면 느끼할 듯

딱 2개까지 먹으니 좋습니다^^

교촌치킨은 오리지널

간장치킨인데 대학시절

처음 교촌치킨 생겼을 때

맛의 신세계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꿀이나 시럽에 찍어서

먹으면 단짠으로 허니콤보^^

그리고 오늘은 저녁에

엽기떡볶이를 먹기로 해서

인근 동네에 매장이 있길래

자전거 타고 가서 공수했습니다.

2인엽기떡볶이 착한맛으로

주문했는데 착하다고 해도

맵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이한테는 맵더군요^^

다른 메뉴들도 많던데

오늘은 둘이만 먹을 거라

간단하게 주문했습니다.

집에 와서 먹어 보니

역시 맛은 있더군요!

보통 매운 닭발이나

이런 거 먹을 때 주먹밥이랑

같이 먹기에 미리 김가루

묻혀서 만들었는데 딸아이는

오히려 이걸 더 많이 먹은 듯^^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 정도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죠!

제 생각엔 딸아이가

먹고 싶었던 건 아마도

쿨피스가 아니었을까요?^^

떡볶이는 많이 먹어 봤지만

쿨피스를 사 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450ml 혼자 다 마신 듯!

마트에서 1000ml 하나 더

사 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양념은 당연히 조미료가

많이 들어 갔을 테니 맛있고

떡은 덜 익은 건지 말랑말랑하지도

않고 쫀득하지도 않은 게 별로ㅜㅜ

어묵은 그래도 괜찮았고

비엔나 소시지도 몇 개

들어 있었는데 기대도

안 했던 거라 좋았습니다.

주먹밥은 그냥도 맛있고

양념에 찍어도 맛있네요!

맵다면서 주먹밥을 양념에

찍어 먹는 딸아이도 신기합니다.

치즈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던 모짜렐라치즈

2장 추가해서 먹었네요!


착한 맛이 이 정도라면

매운맛은 정말 어느 정도인지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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