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가 부담스럽다면 꼬시래기 국수를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얼마 전 카카오톡딜에
고흥바다 햇꼬시래기를
1kg 에 무배로 4400원에
떴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꽤 양이 많고 염장이라
보관도 장기간 가능합니다.
꼬시래기는 장흥·완도·해남·진도에서는
꼬시락이라 하며, 부산근처에서는
망둑어를 꼬시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염장꼬시래기를 물에 잘 씻어서
소금을 제거하고 찬물에 20분간
담궜다가 끓는 물에 데쳐 줍니다.
함께 무칠 양파도 매운 맛을
빼기 위해 찬물에 담궈 둡니다.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데친 후 찬물에 씻어 줍니다.
그리고 기다란 꼬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파프리카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다진대파랑 다진마늘에
고추장, 오디엑기스, 매실청, 진간장,
식초, 참기름, 깨소금 넣고 새콤달콤하게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준비한 재료 다 넣고 양념장
끼얹어 잘 비벼 주면 됩니다.
밥반찬으로 먹으면 꼬시래기 초무침이고
그냥 먹으면 꼬시래기 비빔국수입니다.
딸아이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인데 연신 맛있다며
젓가락을 떼질 못 합니다^^
어릴 때 거제도가 고향인 어머니 덕에
이런 해조류로 된 반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