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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uture Job Apr 09. 2018

[퓨처잡] <아마존의 눈물> 김현철 PD인터뷰(2/4)

김현철 PD가 말하는 PD의 일상과 PD로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아마존의 눈물> 김현철 PD 인터뷰(2/4편)




| 인터뷰 요약

< interview - '아마존의 눈물' 김현철 PD >


Q1. PD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

미국 <60 minutes> 사회 고발 시사 프로그램 영향 받음. 

‘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사회문제나 사회현상에 들어가서 직접 파헤쳐보면 짜릿함 느낄 것 같아 선택 


Q2. PD의 하루 일과는? 

맡고 있는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공통적으로 기획-촬영-편집-후반작업 순으로 작업

촬영 후 예능 프로그램은 조연출이, 다큐는 담당 PD가 직접 편집

바쁠 때는 새벽에 나와서 밤을 세우기도, 조연출 때 일주일에 7시간 수면

때로는 11시에 출근해서 서점도 가고 사람들 만나기도


Q3. 일정하지 않은 시간 때문에 가족들 불만 많을 것 같은데? 

주말에 놀러간 적이 거의 없고 명절 때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잔소리 때문에 아빠가 있는 걸 더 싫어할 수도 있고, 와이프는 같은 분야라서 잘 이해해 준다.


Q4. PD 직업 후회한 적은?

없다. 

내 이름을 걸고 만든 것을 누군가에게 내놓는 일이라 긴장감도 높고 만족감도 높다. 

항상 다른 아이템, 다른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Q5. PD로서 가장 큰 고민은?

남들과 달라야 함에 대한 고민이 힘들다. 


Q6. 제작 영감은 어디서 얻나? 

만화 많이 읽는 편, 비상한 아이디어 만나면 반성하게 된다.

책을 읽거나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자극을 줄만한 사람들, 특히 선후배에게 많이 물어보는 편


Q7. 내 인생을 바꾼 책이 있다면?

마츠모토 타이요의 <핑퐁>, <철콘 근크리트> 보며 편집 배우기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나의 생활방식, 새로운 것을 할 때의 자세를 바꾸게 한 책


Q8. 꼭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방관 다큐

실제 화재 현장에 따라가서 소방관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기록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모바일로 볼 수 있는 다큐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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