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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SEPHORA (세포라) 주요 브랜드 분석

by 감 주는 기획자

작년 2분기에 우리나라에서 세포라 사업 철수가 이뤄졌지요.


Sephora는 LVMH 회사의 유통 브랜드로 한국에서 약 5년 만에 사업 철수가 되었다는 것은 저와 같은 장업계 사람들에게 정말 무지막지하게 큰 충격을 주었었어요. 해외 출장 가면 무조건 1순위로 가는 매장이 바로 세포라였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dlfdmlrur/223390333386



원래 세포라 매장 리뷰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프랑크푸르트 자일 거리에 있는 대형 매장을 다녀와서는 주요한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 싶어 올려 봅니다.



창립 연월: 1969년

본사 위치: 프랑스 파리

소유: 1997년 이후, 프랑스 명품 그룹인 LVMH 소속이 됨

특징 : Exclusive Brand, Private Brand 포함 다양한 브랜드 보유

유통 :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0개 이상 2,700개 매장 운영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강함)

매장 디자인 :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기본으로 한 컬러

매장 내 뷰티 어드바이저, 제품 추천과 뷰티 컨설팅 진행

강점 : 디지털과 오프라인 연결한 Omni-Channel 전략이 강력



1층 : 색조

지하 1층 : 색조 외 모든 카테고리 운영 (계산대도 지하에 있음)


PAT McGRATH LABS

PAT McGRATH LABS는 영국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 Pat McGrath가 만든 럭셔리 브랜드

벽장의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가장 강렬하고 상단의 움직이는 연출물들이 눈에 엄청 띄었어요.


여기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파운데이션에 전면 라벨이 스티커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런데 어떤 것을 보니 라벨이었어요. 둘 중 어떤 것이 문제가 되어 사양을 바꾸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일까요.



RARE BEAUTY

론칭 : Rare Beauty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2020년 Sephora와 파트너십을 통해 론칭

브랜드 철학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누구나 있는 그대로 특별하고 아름답다

슬로건 : "You are Rare." (다양성과 포용성 중시)

제품 디자인 : 손에 쉽게 잡히는 둥근 손잡이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특징으로, 손의 힘이 약한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


최근 본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용기였어요. 브랜드의 통일성과 정체성을 갖추면서도 외관상 이상하지 않은, 정말 딱 마음에 드는 용기를 만났네요.



HAUS LABS by LADY GAGA

HAUS LABS by Lady Gaga는 세계적인 팝스타 Lady Gaga가 2019년 설립한 뷰티 브랜드

(Exclusive Brand)



1층은 대부분 색조였고 지하 1층이 스킨케어, 향수, 퍼스널 케어 등 운영



세포라 매장에 그나마 존재감 있는 우리나라 브랜드가 2개인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닥터자르트는 존재감이 정말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ㅠㅠ


립 슬리핑 마스크에 이어 아이 슬리핑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했나 보네요.

아모레퍼시픽에 수 십 개의 기초 색조 브랜드가 있지만 글로벌에서 엄청나게 활약하는 브랜드는 적은 거 같아 아쉬움이 당연히 큽니다. 어떤 깊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BABOR 브랜드는 독일에서는 오프라인 단독 매장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브랜드


세포라 리뷰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색조의 RARE BEAURY와 바로 이 클라랑스 때문이었는데, 과거 클라랑스에서 이 행보를 보였던걸 기억하긴 하는데, 지금 매장에서 본 것처럼 네 가지 연령대를 구분하여 제품 진열을 한 것을 본 게 처음이었어요.


저는 이 방향이 앞으로는 맞을 거라고 보는 게, 사람들은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고, 또 사람들의 선택적 장애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연령이 높다고 해서 제품 가격이 정비례하진 않았어요. (그게 마땅)



클린뷰티와 비건뷰티, 둘 중 어느 컨셉 기초가 더 오래갈 것인지 생각을 해봤는데, 클린뷰티에 어느 정도 비건 뷰티 성향이 내포되어 있어 클린뷰티 컨셉쪽이 더 강세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특히)


비건 뷰티 (Vegan Beauty) : 동물 유래 성분 미포함 화장품

클린 뷰티 (Clean Beauty) : 유해성분 배제 (안정성, 지속성 강조)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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