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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Oct 14. 2021

"여기에도 테크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술력의 만남!

非테크에서 테크로 가는 기업들

오프라인 경쟁력과 온라인 기술력의 만남

오프라인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테크 중심 기업'으로 환골탈태를! (이미지 출처: Pixabay)


오프라인의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테크 중심 기업’으로 환골탈태를 꿈꾸는 스타트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이 중요하게 여겨지던 식품, 부동산, 뷰티 업계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는 고객 맞춤형 경험 제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며 오프라인 공간의 경쟁력과 온라인 기술력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다양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온오프라인의 기술적 융합은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CJ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명 ‘옴니채널’의 브랜딩 캠페인을 강화하며 IT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를 끌어낸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또한 얼마 전 ‘테크 올인(Tech All-in)’ 전략을 선포하며, 기술을 통해 호텔 이용의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죠.


“여기에도 테크가?”
고객 맞춤형 경험 제공 위해 기술 도입하는 스타트업

오프라인 산업 분야에 기술을 접목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제 2의 ‘야놀자’로 떠오를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슈퍼키친

오프라인 반찬가게를 빅데이터로 혁신하다


이미지 출처: 슈퍼키친 홈페이지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산업을 혁신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슈퍼메이커즈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 판매 플랫폼 ‘슈퍼키친’(대표 이진호)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 종로, 영등포 등의 지역 일대에 위치한 오프라인 직영점 ‘슈퍼키친’은 언뜻 여느 평범한 반찬가게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요. 그러나 슈퍼메이커즈는 오프라인 반찬가게의 한계인 ‘일정치 않은 맛’, ‘높은 음식 폐기율’ 등의 문제를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슈퍼키친의 반찬 제공 프로세스 (이미지 출처: iconscout)



슈퍼키친은 판매하는 반찬을 경기도 부천에 있는 센트럴치킨에서 제조한 후 매일 직영점으로 운송합니다. 매장발주, 생산, 그리고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IT 시스템으로 관리 및 데이터화하는 겁니다. 이는 일정한 반찬 맛을 보장하고 폐기율을 2%대로 떨어뜨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죠. 이렇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는 슈퍼키친은 올해 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공간데이터

공간 관리의 비효율, 빅데이터로 해결!


이미지 출처: 한국공간데이터 제공

공간 관리 시장에 AI를 접목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공간데이터인데요. 한국공간데이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니어(Cleanier)’를 개발했습니다. 클리니어는 공간 데이터를 수집해 청소 및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과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주는 자체 관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관리소장 앱 화면 (이미지 출처: 한국공간데이터 홈페이지)


한국공간데이터는 B2B 공간관리 솔루션인 클리니어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O2O(Offline to Online) 고객 맞춤 수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관리소장’도 런칭했어요. 기존에 공간 관리가 대부분 인력 파견으로만 이루어지던 한계를 극복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퓨처뷰티

아날로그 방식이 익숙한 미용 산업에도 기술 진화가?


이미지 출처: iconscout


그런가 하면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이 더 익숙한 미용실 산업에도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분사한 뷰티테크 스타트업 ‘퓨처뷰티’는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헤어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그동안 미용 산업은 오프라인에서 절대적인 경험을 제공해야하는 만큼, 기술이 침투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에 퓨처뷰티는 ‘상담 부족으로 인한 고객의 시술 불만족’,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의 부재’ 등 그간 소형 미용실이 갖고 있던 고객 불만족 문제를 해결합니다. 


또한, 퓨처뷰티는 전문 상담 솔루션을 도입해 소형 미용실의 헤어 상담 역량를 상향 평준화하고, 고객 얼굴형 분석 및 헤어스타일 추천 엔진을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퓨처뷰티 최혜원 총괄은 “상담과 시술 과정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제품을 추전해주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뷰피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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