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Dec 10. 2021

디지털 헬스케어,
이제는 당연한 미래다

‘FutureMap EP2: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는?’ 웨비나

퓨처플레이 X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말하다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잡은 오늘 날, 의료 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선진국 사망 원인의 80% 이상이 만성 질환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 해결책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 두가지 질문에 기술이 답을 해줍니다. 디지털 기술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퓨처플레이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그 변화의 지점에 주목해,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FutureMap 그 두번째 시리즈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는?'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는 DHP 최윤섭 대표,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 휴이노 길영준 대표, 그리고 퓨처플레이 안지윤 전략기획팀 리드가 함께해 주셨는데요. 현장에서 나왔던 다양한 인사이트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완화와 기술 성장의 영역에 기회가 있다

*퓨처플레이 전략기획팀 안지윤 리드의 <왜 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해야 하는가> 발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지난 번 'FutureMap Ep1: 폐기물 처리의 미래는'에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분야가 왜 뜨고 있고, 우리가 왜 주목해야 하는 지에 대해 들여다 보았는데요. 그 저변에는 만성질환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의 80%가 만성질환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죠. 만성질환이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는 만큼 만성질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된 거예요.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디지털'과 '헬스케어'의 만남인데요. 그렇게만 정의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죠. 그리고 각각의 기관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내리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퓨처플레이 나름의 기준이 필요했고 정의를 내려보았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관리부터 질병 치료까지의 모든 파이프라인에 첨단 디지털 기술, 예를 들어 IoT나 AI, 로보틱스 같은 기술이 접목된 포인트를 디지털 헬스케어라고 정의내렸습니다. 그렇게 정의를 내렸을 때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전 세계 600억 규모를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여전히 2019년에도 대부분의 서비스가 도입불가 혹은 제한적 도입 가능 상태에 머물러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는 영역과 성장 단계에 있는 기술 영역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만든 FutureMap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은?

*DHP 최윤섭 대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이슈> 발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원격 의료가 이렇게까지 주목을 많이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팬데믹 때문입니다. 결국 환자와 의사, 환자와 환자의 컨택을 줄여야 되기 때문에 원격 의료가 굉장히 중요해졌는데요. 전 세계를 통틀어서,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원격 의료 산업이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아주 큰 돈이 원격 의료 산업에 흘러들어갔고요.


한국 얘기를 좀 해드리면요. 원격의료는 한국에서 원래 불법이지만, 지금은 한시적으로 원격 의료가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한시적인 허용 하에서 변화의 기류가 조금 보이고 있는 상황이죠. 단기적인 예측은 어렵고 조심스러운 말씀일 수 있지만 큰 흐름은 조금 이제 바뀌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큰 변화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요.



저는 이제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조금 균형적인 시각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 넘어야 될 산들이 많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다음과 같은 프레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상-인허가-보험-의사 처방-환자 사용-RWE'


인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 보험 수가 문제, 의사의 올바른 처방, 환자의 인식 개선 등의 문제가 해결이 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넘어야 될 산들은 많이 있습니다. 의료기기라고 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기반이었지 소프트웨어 기반은 아니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라는 의견 드리고 싶습니다.



메타버스 병원, 의료 불균형 해결할 수 있을까?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의 <리얼 월드 교육의 한계를 넘는 가상 시뮬레이션 클래스> 발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의료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뉴베이스의 박선영입니다. 저희 회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디지털 환자를 진단하고 처치하고 소통하면서 의료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상 환경에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환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가 있고 의료 자원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간편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와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 간의 지식 격차가 굉장히 큰데요. 실제 환자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지점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의료진 같은 경우에는 환자 안전 문제와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환자 대상으로 실습이나 교육을 할 수가 없어 대부분 하드웨어 기반을 활용한 '인체 모형'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에 저희는 VR 시뮬레이션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의료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뉴베이스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디지털 가상 환자를 개발하고 임상적인 '술기 게임 모듈'을 만들어서 스마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캐릭터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청각 리소스를 자동으로 매핑해 주는 그런 기술과 함께 체형 변화, 나이, 키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노화가 된다거나 몸무게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형태가 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의 다음 사업 목표는 메타버스에 뉴베이스 병원을 건설하는 것인데요. 왜 이 문제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 모두가 깊게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저희는 메타버스를 통해서 굉장히 완전하게 사용자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전환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환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게 되고, 지역적/경제적 의료 불균형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격 의료와 수가 제도, 어디까지 왔나

*휴이노 길영준 대표의 <원격 의료의 현재와 미래> 발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내에서의 원격 의료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고 어떻게 되어 갈 건지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격 의료란 화면 속에서 나타나는 의사와 원격지에 있는 환자 그리고 의료에 대한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이 의사분들의 조언과 진단, 그리고 나아가서는 처방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 된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환자는 집에서 특정한 디바이스를 통해서 데이터를 측정하게 되고 측정된 데이터들이 클라우드 또는 분석을 통해서 의료진한테 전달이 되는 과정들입니다.  그리고 중간에는 원격에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들이 조합이 되어 서비스가 되는 것이죠. 


웰니스 기기 또는 의료 기기를 활용한 건강 지표의 측정이나 모니터링은 지금은 제한 없이 우리나라에서 합법화해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법령으로는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수익을 만들어내야 하는 서비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에는 많은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이제 수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영속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는 보험 수가를 받아야 하는 숙명을 맞이할 텐데요. 시스템 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도전을 하고 있죠. 유효성을 계속 검증해야 하는 과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휴이노가 지향하는 국내 서비스 모델은 원격 모니터링입니다. 원격 모니터링은 진단과 처방이 빠져 있는 형태로서 제공할 예정이고 이미 구현이 되어 있는 기술들이지만 기능을 제한해서 국내에서는 이제 서비스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법령에 대한 선포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선도했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원격 의료 즉 처방과 진단이 포함되어 있는 이런 서비스 모델을 국내에서 법령의 빗장이 풀린 다음에는 제일 먼저 그 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들어가고 싶은 것이 바람입니다. 






FutureMap EP2: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는? 웨비나의 발표자료를 공개합니다. 아래 구글폼을 통해 간단한 내용 작성해주시면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 발표자료 다운로드하기

https://forms.gle/2UYFEJf78jAjhbNs5

▶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는' 웨비나 다시보기

https://youtu.be/ivqat-aqfmw

매거진의 이전글 인재 성장이 곧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의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