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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Dec 06. 2020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 6가지

“100명 직원 안 부러운 1인 창업가 되기” -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 6가지


https://youtu.be/SPDwCb4NRsw


1.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


마치 '무모한 도전'을 연상하게 되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생각은 행동을 고려하지 않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평상시에 생각하는 것들을 한 번 떠올려볼까요? 생각은 의식 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루 동안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남아있나요? 그 생각들이 얼마나 행동으로 이어졌는지 점검해볼까요? 아마도 별로 기억나는 게 없을 겁니다. 


생각보다 행동에 비중을 더 높이면, 생각이 생각에 빠질 위험을 제거할 수 있어요. 왜 이렇게 행동을 강조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그 이유는 바로 생각이 행동을 자꾸만 막아서기 때문이에요. 자기 검열관, 사회적인 검열관을 내세워 행동을 방해하는 거예요.


'공모전 도전한다고 되겠어? 어차피 안 될 거야.’

‘책 한 권 읽어봤자 얼마나 생각이 깊어지겠냐고’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거라는데, 오래 할 자신 있어?’


생각이 이렇게 우리를 유혹하죠.


그러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그냥 행동하라는 거예요. 모임을 만들고 싶어요? 그럼 만드세요.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으세요? 그럼 먼저 만나자고 말씀하세요. 일단 일을 저지르면 희한하게도 생각이 행동을 따라가요. 사람들에게 행동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게 되면, 생각이 행동을 뒷받침하는 패턴으로 바뀌어 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행동은 생각부터 비롯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행동이 생각의 멱살을 끌고 전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려볼까요? 어느 날 모임을 만들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생각이 소리쳤죠. ‘네 주제에 무슨 모임이야. 네가 아는 게 뭐가 있다고’ 이런 식으로 생각이 자꾸 훼방을 놓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소리에 자꾸만 제가 굴복하고 말더라고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상실하는 제가 너무 싫은 거예요. 맨날 생각만 하다가 끝날 것 같은 생각을 하니까 생각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블로그에 글을 올려버렸어요. 모임 만든다고 글을 공개해버린 거죠.


그런데 재밌는 일이 벌어졌어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제 모임에 들어오겠다고 아우성을 친 거죠. 덜컥 겁이 났어요. 내가 사람들한테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을까,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 두려움에 빠진 거예요. 하지만 그때도 생각이 생각에 빠지지 못하도록 끊어버렸어요. 난 지금 행동할 때야. 부족한 것은 배우면 되잖아,라고 행동하라고 결심한 거죠. 그래서 자료를 검색하고 논문을 찾고 경험자를 찾아다녔어요. 방구석에 앉아 있었으면 저는 또 안 될 생각이나 하고 있었겠죠. 그런데 행동하니까 생각이 아이디어로 바뀌고 구체적인 기획으로 바뀌더라고요. 행동이 생각을 리드해버린 거죠. 행동하니까 행동이 다음 행동을 낳고 더 구체적인 행동을 낳더라고요.


2. 무의식적으로 행동하자


생각은 행동과 늘 대립해요. 행동이 앞서나가면 뒤에서 목덜미를 확 잡아채는 거예요. 하지만 생각 없이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라는 거예요. 아침 알람 소리에 생각 없이 반응하는 것처럼, 몸을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으로 만들라는 겁니다. 관념으로 그치지 않도록 자꾸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신 생각으로 주문서를 보내는 겁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써야 해요. 차림표에서 메뉴를 고르듯 쉽게 결정해 줘야 해요.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면 생각이 개입될 공산이 줄어들어요. 이유 없이 그냥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그게 루틴의 힘이에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 말이죠.


3. 생각을 바깥으로 꺼내자


생각은 산만한 편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생각이 그냥 지나가서 휘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의식적으로 메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메모해 놓으면 산만하던 생각들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생각을 바깥으로 배출해보세요. 마인드맵을 사용하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핵심이 되는 생각으로부터 연관된 아이디어나 또 다른 생각을 가지를 만들며 확장시키면 됩니다. 또는 스캐플 같은 프로그램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스캐플로 이 영상의 스크립트 개요를 정리한 거예요. 이렇게 개념을 정리해놓으면 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더 쉽게 제작할 수 있죠. 실행하려면 의식의 흐름을 기록하시는 걸 추천해요.


트렐로와 같은 칸반 보드를 활용하시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여러 개의 실행 목록을 그룹화시켜서 관리할 수 있으니 혼란을 피할 수 있겠죠. 실행 전과 후의 목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일의 진척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어떤 생각이 실행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려주니까 의식적으로 실행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실행하는데 노션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주 단위로 실행해야 할 목록들을 미리 만들어 놓고 실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실행해야 할 일들을 미리 정의해놓습니다. 그리고 실행 여부를 바로바로 기록해요. 그날 실행하지 못했다면 다른 날로 일정을 옮기기도 하죠. 플렉시블하게 실행 목록을 관리하는 편입니다. 마무리된 일은 보관함으로 보내고요.


4. 실패를 자산으로 받아들이자


물론 대책 없이 저지르다 보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겠죠. 몸이든 마음이든 아마 굉장히 분주해질 거예요. 행동이 실패로 끝날 확률도 높을 거예요. 그런데요. 뭐 실패로 끝나면 어때요? 행동에 뛰어들어서 그 과정 동안 깨달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행동을 먼저 하더라도 어쨌든 생각이 개입을 안 할 수 없잖아요. 생각이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놨을 거 아니에요. 그게 다 쓸모가 없었을까요?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까, 그 경험이 아무 의미가 없을까요?


실패의 경험도 소중한 자산이죠. 단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겠어요? 우리는 누구나 계속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공의 확률을 미미하나마 조금씩 올려보는 거죠. 그게 바로 개선이 아니겠어요? 성공에 다가서는 것은 행동해야 맛볼 수 있지 않겠어요? 생각만 24시간 하면 뭐해요? 단 10분이라도 실행해야 가능성이라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생각만 하면 생각에 방에 빠지게 됩니다. 그 방에 한 번 갇히면 영원히 못 나올 수도 있어요. 잘못된 세계관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되겠어요. 고정관념에 집착하는 인간이 되는 거죠. 그게 바로 꼰대에요. 꼰대. 늘 같은 패턴대로 생각하고 미리 실패를 단정해버리는 인간 말이에요.


5. 타이밍 보다 절실함이 우선이다


삶은 호수처럼 늘 잔잔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날뛰고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쓰나미 같죠. 거침없는 물살에 우리는 순응해야 할까요? 역행하겠다는 용기가 더 소용 있을까요? 우리는 주어진 기회를 때로 묵살했고 운명을 거부하며 살았어요. 언제 찾아올지 모를 단 한 번의 '타이밍'을 손꼽으며 살아가기도 하죠.


삶의 성공은 어쩌면 '타이밍'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저는 기회를 놓칠 때마다 '타이밍 탓'을 했어요. 사업하다 실패하고만 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던 것뿐이죠. 플랫폼으로 막차가 들어설 때, 횡단보도 앞에서 파란 불이 반짝거릴 때, 상사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동료에게 뺏겼을 때, 우리는 '기회를 잃었다' 하여 세상을 원망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제의 원인을 '타이밍'으로 넘겨버리지만 실제는 '절실함'이 부족했던 것이죠. 더 절실하게 원했더라면?, 더 간절했더라면? 망설이지 않고 실행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호등의 녹색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 뛰어봅시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알림음이 들릴 때, 플랫폼으로 힘차게 뛰어봅시다."

"프레젠테이션 시간 답변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소신 있게 말해봅시다.

"흙 수저'라 부모만 원망하지 말고, 더 일하고, 더 배우고, 더 악착같이 무엇이든 실행합시다."

다만, 타이밍 탓하지 말고 간절하게요.


6. 미루지 말자


아무리 유튜브 동기부여 영상을 매일 보고,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고, 글을 몇 천자씩 쓰면 뭐해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데요. 그때뿐이잖아요. ‘아, 그래 좋은 영상이야, 좋은 책이었어, 저자의 말이 맞아.’ ‘그래 그 유튜브의 말이 옳았어’.라고 생각하면 뭐해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걸, 생활 속에서 행동하려고 노력하지 않는걸요. 그러니까 그런 행동 없는 생각만 하면 지금처럼 사는 대로 생각만 하게 될 거예요. 하지만 행동하면 그렇게 사는 대로, 행동이 만드는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을 교정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미루기에 굴복하는 삶은 그만 살고, 여러분의 행동을 따라 생각이 쫓아오도록 만들어 봅시다.


어떤 일이든 행동해봅시다. 모임 만들고 싶으면 당장 블로그에 모집 글 발행하고, 악기 배우고 싶으면 내일 당장 낙원 상가에 가고,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으면 지금 바로 고백하는 거예요. 이유는 찾지 마세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게 전부입니다. 생각하면 검열관이 또 번쩍하고 나타나 방해공작을 펼칠 게 뻔하거든요. 그러니 생각에게 여유를 주지 말고, 잘못되는 한이 있더라도 행동해보세요. 미루면 행동해야 할 것들이 복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행동하기가 더 어려워져요.


여러분의 행동을 믿으세요. 꽤 잘 해낼 겁니다. 만약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나요? 그렇다면 배우면 됩니다. 뭐가 부족한지 알았으니 그걸 채우면 되는 거예요. 여러분의 인생에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몰라요. 얼마나 재밌겠어요.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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