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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Dec 10. 2021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 2기 오픈

글쓰기, 쉽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합시다.



글쓰기, 참 어렵죠? 잘 쓰고 싶지만 의도대로 잘 안되죠?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들죠? 생각은 나름 깊게 하는 편인데, 쓰려고 하면 생각이 까맣게 변해버리는 게 현실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몇 번 글쓰기 모임에 참여해봤을 테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을 겁니다. 작심삼일의 벽도 넘어서지 못했겠죠. 매일 실패하는 당신 대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무책임합니다만 저 역시 뭐라고 답변해야 좋을지 무척 고민스럽습니다. 근데 뭐랄까, 딱히 번쩍 튀는 아이디어 같은 것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저 곰처럼 묵묵하게 쓰는 일이 전부입니다.



꾸준함이 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아이디어까지는 아니지만,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이죠. 이 가치에 대해선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고 있을 테지만요.


다만 꾸준함은 지나치게 높은 목표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편입니다. 나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목표를 과도하게 설정하다 보니, 실패라는 결과만 맞보게 되는 겁니다.


사람은 실패를 겪으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한 가지는 바로 잊어버리는 것, 아주 단호하게 내가 경험한 그 과정을 기억에서 지워 버립니다. 그래야 자신의 실패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거든요. 


나머지 한 가지는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 겁니다. 목표를 약간 하향 조정하는 거죠. 그 후에 다시 목표에 뛰어드는 겁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내 수준을 인식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나를 제대로 보는 능력이 향상되는 거죠. 실패했지만 다음 도전에 담대하게 나서는 용기를 통해서요.



아주 작은 것의 재발견



거의 모든 자기 계발서에서 강조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것의 재발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사소한 것을 무시하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잘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굳이 어려워 보이는 선택에 나서는 거죠. 어려는 관문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내가 만약 글쓰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한 게 아닌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작은 단위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동기부여와 행동이 함께 일어날 테니까요.


그다음 스텝은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됩니다. 조급하지 않게요. 천천히 아주 작은 것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겁니다. 그런 방식으로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충전해주는 거죠.



글쓰기, 작은 습관으로 만들자.



메모는 글쓰기의 동력원입니다. 말하자면 글쓰기의 추진체 역할을 담당하죠. 욕심을 덜어내고 부담을 절감해줍니다. 메모는 간단하고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약 5분 내지는 10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단순해 보이고 심지어는 글쓰기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 역시 작은 습관에서 시작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실행으로 이끄는 비결은 에너지를 비교적 적게 소모하는 것입니다. 쉬워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우면 실행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잘 쓰는 사람과 나의 처지를 비교하지 맙시다. 그들은 그들이고 당신은 당신입니다. 오직 현재의 당신과 내일의 당신만 비교합시다. 


우리에겐 사소한 것이 기회가 됩니다. 작고 사소하게 시작해야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곰처럼 견디며 잘 쓰는 사람을 꿈꿀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간단하고 편리한 메모부터 쓰기 시작하자는 겁니다.



메모의 속성



메모는 보통 기록의 단순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스턴트적인 생각을 그러모아 기록해두는 것이 메모의 본질입니다. 복잡한 것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게 바로 메모입니다.


메모는 꽤 의식적입니다. 생각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게 만드니 말입니다. 생각은 어떻게 됐든 바깥으로 표출해야만 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생각은 바로 말살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머릿속에 가둬 두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생각은 휘발성이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긴 글을 작성하려면 우리는 메모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000자의 글은 2,000자가 준비되어야 하고, 2,000자의 글은 1,000자가 마련되어야 하며, 1,000자의 글은 100자의 작은 글들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이런 과정으로 긴 글은 메모로 잘게 쪼개집니다.


건물을 지으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고 그 공정이 끝나야 외관을 쌓아 올리게 되며, 바닥부터 벽체, 기둥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인 작업들이 이루어집니다. 땅 파기도 전에 건물을 세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짧은 메모 없이는 글이 만들어질 수가 없습니다. 글감은 내가 구축하겠다고 작정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평상시에 꾸준하게 글감을 마련해놓아야, 그것들이 글로 전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쓰기 초보이신 분들 환영합니다.

https://forms.gle/MkKgbg4DWZKEcMYy8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 참여하면 일상을 기록하는 메모 덕분에 삶이 즐거워집니다. 열심히 기록하게 되니까 글감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복잡하던 생각이 단순하게 정리됩니다. 아이디어를 주체할 수 없게 됩니다. 꾸준한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프로 일잘러가 됩니다.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서는 메모 레벨제를 도입합니다. '메모 애송이'로 시작하여 '메모의 신'까지 레밸이 이어집니다. 각 레벨을 달성하면 마일리지(공리지)를 지급합니다.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공심이 운영하는 모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서는 고유한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총 20가지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100가지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예비 커리큘럼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 참여하면 이런 글쓰기 근육을 기르게 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사람입니다.






'메모로 시작하는 쉬운 글쓰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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