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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Dec 14. 2021

별일 없어도 쓰고 별일 있어도 쓴다.

한 줄 일기 쓰기


일기는 고독한 인간의 위안이자 치유이다. 날마다 기록되는 이 독백은 일종의 기도이다. 영원과 내면의 대화, 신과의 대화이다. 이것은 나를 고쳐주고 혼탁에서 벗어나 평형을 되찾게 해준다. 의욕도 보장도 멈추고 우주적인 질서 속에서 평화를 갈구하게 된다. 일기를 쓰는 행위는 펜을 든 명상이다.

아미엘의 일기/앙리 프레데릭 아미엘


별일이 있어도 쓰고

별일이 없어도 쓰는 게 글입니다.


일상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매일 벌어집니다.

어느 것들은 사라지고

어느 것들은 기억에 남습니다.

그것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범주에 속하는 편이지만

기록으로 자신의 형체를 만듭니다.

기억을 왜곡시키지 않는 단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열심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일기,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 아무것도 아닌 것이 역사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것이 일기가 가진 속성이기도 합니다.


일기는 개인의 역사를 담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보고 싶다면

일기를 들여다보면 됩니다.


그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혹은 공감력을 키우고 싶다면

일기를 읽고 쓰면 됩니다.


다만 일기가 타인과의 소통을 일으키기를 원한다면

타인을 생각하며 써야 되겠지요.

일기는 사적이면서도 블로그와 같은 공간에

쓰기 때문에 공적인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기는 개인적이지만

이렇게 타인의 것이 되기도 합니다.


일기가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에세이가 될지도

소설이 될지도

아무런 의미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기는 효용가치를 갖습니다.

꾸준하게 쓰는 엔진이 되어 주기 때문에

쓰는 동력을 잃지 않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일기는 그 자체로서 생명역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기 모임을 부활시켰습니다.

매트릭스도 부활한다는데

일기 모임이라고 살아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한 줄 일기 쓰기'라는

한 문장이라도 좋습니다.

단 한 줄도 좋습니다.

형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긍정적인 문장

나를 깨우는 확언

습관 기록

다짐,

투덜거림,

짜증,

감정 부림,

여러분만의 것, 고유성을 일기로 찾아봅시다.


'한 줄 일기 쓰기'에서 함께 씁시다.


▶️ 모임 기간

- 2022년 1월 3일(월)부터 계속~


▶️ 참여 방법

- 블로그, 브런치, 페북, 인스타그램 어디도 좋습니다.

- 매일 한 줄 일기를 씁니다.(자유롭게)

- 해시태그를 답니다 : #공심재 #매일일기


▶️ 인증 방법

- 자유롭게 쓰고 단톡방에 인증합니다.(링크)

- 제공해 드리는 노션에 직접 링크를 기록합니다.(자발적으로 운영)


▶️ 모집

- 수시로 모집,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전까지 씁니다.

- 한 번 들어오시면 영원히 일기 회원입니다.


▶️ 혜택

- 운영자의 개입 없이 여러분이 직접 자유롭게 참여합니다.

- 스스로 기록하고 점검합니다.


▶️ 모임 기간

- 이멤버 리멤버

- 쓰기 싫을 때까지, 귀찮아질 때까지


▶️ 참가비

- 공심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딱 한 잔 쏘기(가입할 때 한 번)


▶️ 미션 

- 20회/한 달 기준 => 성공 시 공리지 1,000원 지급(노션 페이지에 직접 기록)


신청은 아래에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RZZTzDpyavkH-viSLgTFRYvUYi72jJeoyTRzT41s4i8hpg/viewform?usp=sf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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