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맹현 Sep 21. 2022

<출판사를 꿈꾸는 당신에게>를 시작합니다.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작가이자 출판사를 운영하는 맹 대표, 맹현입니다.

이번에는 <출판사를 꿈꾸는 당신에게> 연재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독립출판, 1인 출판사, 소규모 출판사가 많이 생기고 있지요.

출판사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업이 아니고, 신고를 하면 되는 업이기 때문에 출판사를 차리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업자등록증은 발급받지 않아도 우선은 출판사신고증부터 받고 '나도 언젠가는 출판사를 차려보겠어.'라는 꿈을 꿉니다.


출판사를 차리고, 책을 만들고, 유통을 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와 디자이너도 많고, 인맥이 없더라도 SNS를 통해 '북디자이너' '에디터' 등의 단어만 입력하면 경력 많은 외부 작업자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쇄 같은 제작이 두렵기도 하겠지만 요즘은 인쇄소 분들도 많이 친절하시고 인쇄 기술도 발달하여 예쁜 책을 만드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만드는 것까지는 하겠는데 유통이라는 큰 산이 떡 버티고 있다는 생각에 또 마음이 무거워지시나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과 같은 대형서점과 거래는 하는 것도 핸드폰 계통하는 것만큼 쉬워요. 전국의 동네서점들과 거래를 하는 것도 방법이 있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출판사를 차리고 하나하나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하나하나의 과정 중에서 '가장 내 처지에 맞는' 선택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획부터 독자의 손에 내가 만든 책이 가기까지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는데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면 두리뭉실한 말씀들을 해주실 때가 많아요. 그 이유는 바로 각각의 상황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건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저건 저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똑 부러지고 시원시원한 조언을 받기가 힘들지요.   


출판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매뉴얼이나 지침이 될 수 있는 좋은 책과 강의는은 많아요. '내돈내산' 한이 책들과 강의는 다음 장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출판사를 꿈꾸는 당신에게> 연재를 통해,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실전의 고려사항을 세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차가 무르익고, 댓글로 질문들이 달린다면 중간중간 질문에 답을 드리는 글도 더불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스터디 방식으로 우리 [출판사 핌]의 출간작과 출간 예정작의 기획~판매까지의 전 과정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큰글자책에 관한 내용이 두루 담길 예정입니다. 아마도 '출판사를 꿈꾸는 당신'께 꽤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출간 작품 <어쩌면 너의 이야기>, <천공의 섬 아저씨>, <아기자두와 아기호두의 시>,  <그러면서 크는 거라고 쉽게 말하지> /  출간 예정 작, <쓰레기 위성의 혜나>, <엄마표 창작 클래스(가제)>, <창작 실전서(가제)> 등) _ 2022년 12월 기준


+추가로 출판사나 서점 창업을 하신 분들 중 주목할만한 분들의 인터뷰도 다룰 예정입니다. 


출판사를 꿈꾸는 당신!

저와 함께 미래의 꿈에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판 #출판사 #책 #도서 #사업 #스타트업 #작가 #글 #글쓰기 #소설 #에세이 #실용서 #자기계발서 #시 #독립출판 #1인출판 #소규모출판 #서점 #대형서점 #독립서점 #동네서점 #어쩌면너의이야기 #천공의섬아저씨 #아기자두와아기호두의시 #맹대표 #맹현 #출판교육 #출판강의 #출판사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