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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쓰리파트너스 Sep 11. 2018

블록체인 마케팅에 성공하는 14가지 방법 - 1

쉽게 따라하는 블록체인 마케팅 전략 


G3 Partners.

3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을 도와 글로벌 마케팅과 PR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전략,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G3 Partners는 지난 3년 반 동안 300개 스타트업의 해외PR 및 마케팅 서비스를 도왔습니다. 그러다 2017년 10월을 기점으로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회사 ICON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2018년 현재, 저희는 15개의 블록체인 및  ICO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며 업체와 서비스가 각각 다를지라도, 마케팅 전략은 하나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모바일 앱을 런칭하는 것이든,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B2B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는 것이든, ICO를 앞두고 관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든 이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자 G3 Partners는 최근 블록체인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하여, 저희가 얻은 마케팅 전략과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전도유망한 분야인 만큼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 신청할 정도로 블록체인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아마 브런치 이용자 가운데서도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독자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록체인 마케팅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4단계 블록체인 마케팅, 한 번 알아볼까요? 




1. 미리 계획하라.

계획하는 것과 ICO 마케팅 캠페인에 성공을 거두는 것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런칭 최소 3개월 전 탄탄한 마케팅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입니다. 메시징과 전략은 런칭 전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계획대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기에 큰 틀을 잡아놓고 조금씩 수정해가야겠지요.


2. 스스로 프로젝트를 평가하라. 

마련된 서류를 바탕으로 스스로 객관적이고 정직한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항목을 만들어 참고해보세요.


타당성 - 블록체인 산업을 타당하게 활용하고 있는가?  

영향력 -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

차별화 - 다른 블록체인 업체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

실적 -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본인과 팀이 갖고 있는 역량은 무엇인가?

실행 가능성 -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가? (단순한 ICO가 최종 목표가 아닐 것이라는 가정하에) 


주의해야 할 점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와 비교하여 본인의 회사를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세부사항을 4-5페이지 가량 정리해보세요. 명확하고, 간결하고, 구체적인 대답으로 타깃 대상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프로젝트를 위한 마스터 파일을 만들어라.

G3 Partners에서는 이 마스터 파일을 “Fast Facts(패스트 팩트)”라고 부르는데요. Fast Facts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놓은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ast Facts를 통해 저널리스트, 투자자, 그리고 클라이언트에게 회사의 서비스, 프로젝트, 연혁 등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죠. Fast Facts는 마케팅에 있어 콘텐츠 제작, 미디어 아웃리치 등을 위한 필수적인 레퍼런스를 만드는데요. 미팅에서는 “Pitch Deck(피치 덱)”으로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에게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할 수 있습니다. 


Fast Facts는 회사 정보를 효과적으로 압축해야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 입장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이아웃과 디자인에 신경쓴다면 “Fast Facts”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겠죠? 


4. 멋지고 심플한 웹사이트를 선보여라.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로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백서(white paper)와 Fast Facts가 아무리 잘 다듬어졌다고 해도, 웹사이트가 엉망이라면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웹사이트에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늘어 놓는 대신, 디자인팀과 의논하여 티깃, UX/UI, 목표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웹사이트에 방문할 이용자에게 맞는 디자인을 하고, CTA(call-to-action, 행동지침)를 업데이트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5. 백서를 완벽하게 리뷰(review)하라. 

백서가 프로젝트의 가치를 포함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스스로 평가를 마친 후, 백서를 한 번 더 보셔야 합니다. 제 3자가 봤을 때도 백서가 완벽할 때까지 확인하세요. 


6. 좋은 콘텐츠의 기본을 지켜라.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당신이 ICO를 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릴 차례입니다. 메시지가 제대로 통하기 위해서는 판을 뒤흔드는 아이디어나 천재들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콘텐츠가 필요하죠!


좋은 콘텐츠는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의 기본이다.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다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 가지 질문에 먼저 답을 해보도록 하죠.


     1. 셀링 아이템이 무엇이고,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가?   

     2. 타겟 고객층은 누구인가?


답변을 하기 위해 지난 단계에서 언급한 자료들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을 특별하게 하는 법을 알고, 타겟 고객층을 확실하게 파악한다면 마케팅 채널을 선택하고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겠죠.


7. 블로그/뉴스레터를 통해 ICO 스토리를 공유하라. 

블로그를 통해 당신의 전문 지식을 뽐내보세요. 블로그는 소셜 미디어 포스트와 달리 블록체인 산업 분야, 미션, 비전, 혜안 등 해박한 지식을 담을 수 있습니다. 미디엄(Medium)이나 스팀잇(Steemit)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한국인 독자를 위해서는 브런치가 제격이겠죠?! 카테고리를 '블록체인'으로 설정해서 관심있는 이용자들을 확보해보세요.


회사 홈페이지를 활용해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G3 Partners에서도 뉴스레터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구독자들에게 블록체인 관련 최신 동향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방문하여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해주세요.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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