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건으로 한달 살기
3월, 비건으로 한달 살기 1일째
-우리집 비건 인증 표시 찾기
불과 몇 년전에 비건을 시작한 분들은 음식을 어떻게 먹었을까? 한국비건인증표시를 찾다가 깜짝 놀랐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비건협회나 인증원이 있는데 반하여 한국은 2018년 인증원이 생겼다. 생긴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고, 비건을 실천하던 분들이 실로 대단해졌다. 항상 음식을 먹을 때 원재료명을 확인하고, 시장이나 마켓을 간다는 것이 기쁨이였을까, 슬픔이였을까, 분간이 되지 않는다. 비건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원재료부터 찾아봤다. 그리고 비건 인증 마크가 있는 음식물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인증마크가 궁금해졌다.
<시작하는 비건에게>라는 책을 읽고 있다. 거의 첫부분에 비건인증마크와 재료의 성분표시 하는 법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들은 한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어디를 통해서 온 것인지, 그 유래도 궁금했다. 아직 1일차이기 때문에 궁금한 것에 비해 아는 게 별로 없다.
우리집에 있는 비건 마크를 살펴보자!
생각보다 비건이라는 표시는 있지만, 인증받지 않은 것도 꽤 있었다. 한국, 영국, 이탈리아의 비건마크를 찾았다. 전혀 몰랐던 세계라서 엄청나게 신기하다. 우선은 비건과 관련된 음식부터 친해지고, 또 다른 영역의 관심도 넓혀볼 예정이다.
비건 실천하기 1일차. 굿~
-오늘의 비건 밥상
오전-비빔밥(각종 나물+나또), 비건 얼갈이 된장국, 비건김치
오후- 돌얼음, 콜드부르
저녁- 군고구마 2, 방울토마토, 베이비당근, 파인애플, 밤, 액티비아(비건 인증 식품), 견과류 토핑
지난번 두유 사건에 이어 이번에도 깨달았다. 비건인증인 요거트라도 감성돈이 못 먹는 것도 있다는 것을.
감성돈은 코코넛을 못 먹는다. 아무래도 수제 요거트를 찾거나, 다른 방법 찾아보기. 크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