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란 무엇인가?
NFT에 대한 개념과 NFT 시장에 대한 이해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갤럭시S22 스마트폰 개통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T우주, 피치스 NFT를 모두 지급한다. 지급받은 NFT는 올 하반기 코빗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거래 가능해질 예정이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582980)
2021년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뉴스 카테고리에도 거의 매일 등장하는 NFT. 이제는 판촉 이벤트의 판촉물이나 증정품처럼 쓰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NFT는 이제 일반인, 일반 소비자의 눈높이로 많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우선 이런 NFT에 대해 좀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온라인) 콘텐츠는 아날로그(오프라인) 콘테츠 대비 일반적으로 말하는 복사-붙이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프라인 상의 예술작품도 다양한 위작 여부, 진품 가품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복사가 훨씬 간단하고 쉽습니다. 이런 특징은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프로세스에 의해 생산된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품을 마음만 먹으면 끊임없이 복사하고 양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콘텐츠의 세상에서는 무엇이 진품이고 원본인가 하는 근원적이고 구조적인 점이 이슈가 됩니다. NFT는 이런 진품 여부에 대한 염려 없이 원작자의 저작권과 소유자의 소유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보증해 주는 설루션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NFT의 개념
국내 기업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NFT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NFT(Non-Fungible Token) 란, 대체불가 토큰을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정품 인증서'로서의 역할을 가집니다. NFT가 적용된 디지털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희소성을 가진 고유한 자산으로 인식되며, 토큰을 통해 해당 작품의 소유권과 거래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블록체인 : 중앙 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은 참여자 모두에게(P2P) 내용을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임.
NFT 탄생 배경
글 초반부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현재의 디지털 콘텐츠는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기 어려워 창작자의 소유권(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 중입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가 탄생하면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NFT는 2015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Devcon)에서 처음 공개된 개념입니다.
NFT 활성화 이유
사실, NFT는 비로소 성장 초기 시장의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아직 그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발전/활성화 단계에서 그 정의가 충분히 확장 또는 변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NFT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입니다.
첫째, 투자 가치가 클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즉,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가치를 크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코로나 등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고 그것을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와 온라인 네트워크가 확충됨에 따라 가상 공간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상품의 가치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과거 대비 디지털 콘텐츠나 작품의 가치가 훨씬 커졌고 그 거래가 편리해졌다는 의미입니다.
NFT의 활용
NFT는 거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의 판매 상품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 NFT는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과 게임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캐릭터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NFT의 탈 중앙화로 인해 창작자의 권한과 보증이 매우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NFT의 특징
NFT는 자산의 희소성 보장 및 원본성 증빙이 가능하고,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무결성 확보가 가능함.
1)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모든 영역의 자산을 대상으로 NFT 생성 가능하며, 디지털로 변환된 자산에 대한 가치와 희소성을 보장하는 기술
2) 디지털 자산의 메타 데이터와 정보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 노드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최초 발행자부터 현재 소유자까지의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 가능함. 다만, 메타데이터의 크기가 큰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경우에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저장소에
보관·관리하는 방법 사용
NFT의 장점
1) 위조 및 복제가 어려움 2) 탄생과 소유권 이전의 경로 추적이 용이함 3) 부분/분할 소유권 인정이 가능함 4) 거래와 순환이 가능함 5) 로열티 설정 및 수익화가 가능함
NFT의 단점
1) 높은 암호 화폐 변동성 2) 저작권 침해 우려 3) 거래소 해킹 등 보안 우려 4) 대규모 전력 소요(탄소 배출)
NFT 시장
NFT는 2017년 등장한 후 2019년까지 더딘 성장을 보이다가 2020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22년은 25억 달러로 전망. (글로벌 거래소 DappRadar는 ’21년 상반기 거래량만 25억 달러로 발표). 그런데 NFT 시장의 규모와 전망은 발표하는 곳에 다라서 그 편차가 매우 심합니다. NFT를 표방하며 거래되는 아이템들과 그 범주에 대한 해석도 아직은 정교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