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어린 냄새가 피부를 감돈다.
비는 그쳤을까?
우산을 챙겨야 할까?
아니다.
나는 설탕이 아니야.
비는 그쳤고,
비를 맞아도 난 녹지 않아.
그래도 우산은 챙겨야지.
비를 맞고 있을 누군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