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와 'I' 사이에서, 결국 나로 사는 일

황유미 작가의 ⟪생계형 E로 살아가는 I의 사회생활⟫ 책리뷰

by 가치행이

생계형 E로 살아가는 I의 사회생활

책 제목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픽한 책이다.


왜냐고요?


누군가는 나를 완전 "E"라고 하고

누군가는 나를 완전 "I"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나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회적 E 성향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향으로 자신을 정의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살아간다.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도 단순했다.

'이 저자도 나랑 비슷한 사람일까?'


KakaoTalk_20260211_161449608_02.jpg <생계형 E로 살아가는 I의 사회생활> 황유미 지음, personal editor

저자 : 황유미


문학을 전공한 뒤 제일기획에서 AE로 5년간 일하다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피구와 서영》《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수프 좋아하세요?》《극복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에세이와 공저가 있다.



1장. I형 인간의 직장 생활


1장에서 작가는

슈퍼 "E"들의 집합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한 직장에서

5년간 버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든 생각 하나.

'그냥 직장인 "황유미"의 생존기다'


직장 내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로 살아남기.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다.


2장. 생계형 E의 작가 생활


2장에서 이어지는 프리랜서 작가로서의 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왜 모두 이해가 되고 공감 백 배지?!!


'함께' 그리고 '혼자'

"잘 살아가고 있구나!"

"단단하다!"


열정의 'I' 황유미 작가, 파이팅!!


3장. I도 E도 결국은 자립생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걸

알고 사는 사람은 강하다.


나는 이 나이가 돼서야 조금 알겠는데,

멋지다.




이 책을 관통하는 작가의 한 마디를 꼽는다면 이것.


물론 인생은 소설이 아니다.

그럴듯한 결말 따위는 오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고독에 빠져 허우적대거나

사람에 질려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

그래도 일단은 지금처럼

'혼자'와 '같이'를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유연하게 이어가 보려 한다.


생계형 E로 살아가는 I의 사회생활(p.226)



내 결론은 이거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E' 든 'I'

"그냥 나다우면 된다!!"




❙ 가치행이의 한 마디 평


성향보다 중요한 건, 그냥 나답게 사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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