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인디스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디스쿨을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인디스쿨을 처음 만든 사람은?
인디스쿨의 현재 대표는 누구일까?
인디스쿨 활동가는 몇 명일까?
인디스쿨에는 어떤 팀이 있을까?
인디스쿨 웹사이트는 누가 개발하고 운영할까?
위 질문에 2개 이상 답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인디스쿨 활동가이거나 특수 관계자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별 같은 존재다. 인디스쿨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른다. 나는 그것이 인디스쿨의 DNA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디스쿨처럼 일하는 조직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인디스쿨에 대해 조금은 더 알리고 싶다. 20년간의 인디스쿨 실험기는 <오늘도, 인디스쿨>에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10년 넘게 내가 개발 자원봉사자로서 기술연구팀에서 배우고 성장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 바로 인디스쿨 개자봉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