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시침, 분침, 초침
모두 자기만의 속도로
앞으로 전진.
시침은 분침을
분침은 초침을
분주하다 비난할 수 없다.
결국 세 개의 침은
너, 나 할 수 없는 ‘한 몸’이니까.
나는 느릿한 시침이라
외부의 재촉에도 시치미 떼며
내 속도로 알맞게 전진.
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