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에 위치한 가성비 호텔 mvillage boutique
여행을 자주 많이 다니지 않는 이들에게 숙소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함께 하는 이들이 있는 여행이라면 과감하게 투자도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남들 보다 여행을 더 많이, 더 길게, 혼자 다니다 보면 호텔 예산은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제아무리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이라고 해도 장기간의 숙박은 여러모로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든다.
다행히도 베트남에는 이러한 중장기 여행 혹은 한달살기에 가까운 이들의 니즈에 맞는 숙소들이 다양하게 있다.
실제로 1일 숙박보다는 1개월, 2주 단위의 숙박시 더 많은 혜택을 주거나 중장기 투숙만 가능한 숙소들도 있으니 이부분도 참고.
대표적인 호텔, 숙소로는 cityhouse, Mvillage 두 군데 정도를 비교해보면 좋겠다.
사실 비교랄 것도 없고, 둘다 브랜드만 다를뿐 시스템은 굉장히 유사하다.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Mvillage
부띠끄 지점은 3군 vo thi sau 에 위치해있다.
https://goo.gl/maps/KWL3ruXph2QjuFkF6
근처에 핫한 커피들이 많고, 음식점들도 많아서 굉장히 힙한 위치에 있다.
2주간의 여행중에 주말 포함 3-4일을 머물렀던 Mvillage boutique
아래는 아이폰으로 담아운 기록용 사진들
엠빌리지 부띠끄의 방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내가 머물렀던 방은 1베드룸 형태다.
중문을 통해 침실과 거실 부분이 나뉘어진다.
침대는 적당한 사이즈에 수납공간도 포함되어있다. (중장기 숙박 혹은 출장자들을 위한 수납공간)
엠빌리지부띠끄의 서비스는 수건은 매일 바꿔주고, 룸클리닝은 별도의 요청이 없으면 2일 주기로 이뤄진다.
침대는 방 사이즈에 맞게 들어와있는데 잠을 청하기에 부족하지도 더하지도 않다.
침실쪽에서 바라본 거실쪽
쇼파가 놓여있고, 테이블이 하나 더 있다.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쿡탑과 전자레인지가 있다. 이것도 다른 호텔들과는 다른 특징
중장기 숙박객을 위한 레지던스, 스튜디오에는 갖춰져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진짜 집 느낌도 난다.
그리고 중문으로 분리되어 있는 구성에 따라 에어컨도 각각의 공간에 있어
냉방은 걱정할 것이 없을 정도다.
욕조가 있으면 좋겠지만,
수압이 센 것만으로도 만족.
어매니티도 갖춰져있고 공간활용을 굉장히 잘한 느낌이다.
아래부터는 엠빌리지의 공용공간
정원이 있어서 책을 읽기에도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았다.
특히 정원을 지나면 everyhalf 커피가 있는데 커피를 정말 잘하는 카페다.
일부 mvillage 로비, 1층에는 위 every half 카페가 들어와있다.
여기서 커피를 주문하고 정원에서 마시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표
pool 까지는 아니고 발을 담글 정도의 규모,
더운날씨에 발만 담궈도 그게 어딘가 싶고.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숙박을 하는 이들에게 무료 세탁공간도 제공하고 있어서 이틈에 빨래를 하는 것도!
출입구 부터 방문을 열수 있는 카드키
여기에 쓰여있는대로 홈이라는 느낌이 와닿는다.
호텔에 비해서 여행의 감은 떨어지지만 오랜 기간 머무르기에 부담없다.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함은 어떤 호텔과 비교해도 압도적일 정도.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한국사람이라 그럴까?) 별도의 관리를 해주는데 너무 만족.
총평)
장점
저렴한 가격의 숙박비 : 주말 기준 1박 3-4만원대 주중에는 3만원대 수준이며 장기로 예약시 가격은 상당히 다운된다.
공간활용도 높은 객실 : 객실이 다른 호텔들에 비해 훨씬 넓다. 30m2 수준의 방임에도 공간 배치가 너무 잘되어있다.
수납공간 : 중장기 투숙객들에게는 이만한 장점이 없다.
무료세탁 : 1층에 위치해있는 세탁실에서 언제라도 이용가능하다. + 건조기까지
everyhalf 커피 : 아침마다 만날 수 있는 맛있는 커피 하나로도 만족
단점
별도의 조식이 없음
지점마다 시설이 다르겠지만 엠빌리지 부띠끄에는 Gym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