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데 5성 부띠끄 호텔의 기준 더 미스트 동코이 호텔
나와 실제로 만나 베트남 여행에 대한 얘기를 나눴거나
혹은 브런치글을 읽었다면 열에 아홉은 추천하는 호텔체인 실버랜드
그 실버랜드 계열에서도 5성급 호텔 더 미스트 동코이 호텔이다.
이번 여행에서 후반 일정 3박은 (원래 4박이었으나 ) 이곳 더미스트 동코이에서 3박을 머물렀다.
https://goo.gl/maps/nDZWiexAEmR2TLcHA
코로나 이전에도 가장 애정하던 호텔 중 하나였지만 가격대가 가끔씩 너무 튀어서
이번에야 3박 예약.
1군 중심지쪽에 위치해있다.
특히 베트남 20-30들이 모이는 ngyuen hue 광장 도보 5분거리라 늦게까지 다니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그리고 1군 근처에서 보이는 특이한 건물이 바로 미스트 동코이 호텔이다.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의 외관은 위와 같다. 각 방마다 테라스 + 욕조가 있는 구조 거기에 나무들이 심어져있기에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더 미스트 동코이 호텔은 일반적인 호텔룸과 비슷한듯 다른데
최근 호텔들이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꾸며지는데 반해
미스트 호텔의 룸들은 베트남 전통적인 요소들이 인테리어에 녹아있다.
이는 룸 뿐만 아니라 복도, 레스토랑 등 모든 부분에서 볼 수있다.
룸의 크기는 다른 호텔들에 비해 조금 더 넓다.
공간의 구분을 기둥으로 했고, 벽 특유의 컬러는 촌스러운듯하지만 어울린다.
테라스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체감 공간은 더 넓은편이다.
특히 테라스의 욕조는 압권이다. 일반적인 욕조보다 훨씬 더 넓어서 느긋하게 전망을 보며 쉴 수 있다.
별도의 1회용 수영복도 룸레 비치되어있다.
위스키, 와인등이 미니바에 구비되어있다. 가격은 적당한 수준으로 한두잔 마시기엔 좋은 느낌.
용과와 자두? 바나나는 매일매일 리필해준다. 아침에 조식이 애매하다면 이것도 충분.
데이베드, 티테이블 공간도 작지만 깔끔하게 구성되어있다.
침대는 가로로는 넓지만 세로는 길지 않다.
사실 길지 않아도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침대 모양이 이상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루프탑의 수영장은 늘 그렇듯이 크지는 않다.
베트남 호치민 1군내에 위치한 호텔내에 수영장이 큰 호텔은 많지 않다.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은 오히려 사람이 덜 붐벼 여유있게 태닝을 즐길 수 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부지런한 직원들로 부터 관리가 잘 되는 느낌.
늘 사진을 뺴먹는 조식사진은
호치민내의 호텔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조식수준을 자랑한다.
가짓수도 적지 않은데 메뉴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다.
조식이 그저 통과의례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이곳에서는 꽤나 신경쓴 느낌.
애프터눈티 역시 투숙객 전원에게 제공 되는데
2시부터 식당에서 운영된다. 베트남 전통악기 연주를 들을 수 있고,
음식과 음료를 접할수 있다. 간단한 다과 뿐 아니라 튀김류 딤섬류도 만날수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우니
기회가 된다면 더미스트 동코이에 머물면서 애프터눈티는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호치민 1군 더미스트 동코이 호텔은 장점이 명확한 호텔이다.
친절한 직원, 깔끔한 수영장, 상태 좋은룸 등등
단점이라고 하면 가격대일까? 5성급 호텔 경쟁 호텔에 비해서 규모가 작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인지도가 밀린다.
최근에는 비수기에 가깝다 보니 기본룸은 10만원초반에도 만날수 있다.
묵었던 베르단트캄 더블룸은 10만원 중반에도 가능하니 부담없이 머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