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마케터가 추천하는 뉴스레터 TOP 8 인터넷 세상에서 대가 없이 노하우와 지식을 나눠주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B2B 마케터는 한 뼘 더 자란다. 뉴스레터의 시대가 열리며 등장한 고퀄리티 뉴스레터에 감격해 열심히 구독했으나, 게으른 내가 미처 다 따라가지 못해 초등학생 때 학습지 밀리듯 쌓이는 것을 보며 뉴스레터 구독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편식 없이 고루고루, 체하지 않을 정도로 읽을 수 있도록 넣고 빼기를 반복하며 정착한 뉴스레터 일주일 루틴.
B2B 마케터가 마케팅, 트렌드, 시사를 고르게 담아 추천하는 뉴스레터 리스트! 둘러보고 가세요.
B2B 마케가 구독하는 뉴스레터 일주일 루틴
● 마케팅
마케팅 전반에 대해 훑어볼 수 있는 뉴스레터. 최근 '노다지레터'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되면서 구독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쪽으로 개편됐다.
'노다지' 최근의 경향성이나 마케팅 사례, 비즈니스 등 관련된 이슈에 대해 톺아보는 콘텐츠를 다루고, '이번 주 HOT 노다지'는 오픈애즈 플랫폼에 게시된 인기글 목록인데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브랜딩에 대한 아티클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노다지레터로 리뉴얼되면서 생긴 콘텐츠가 바로 '심봤따'와 '왓츠인마이망태기'.
'심봤따'는 (가끔 광고도 있지만) 구독자들이 인상적으로 본 콘텐츠(전시, 웹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를 소개하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왓츠인마이망태기'는 지난 레터에 대해 구독자들이 남긴 코멘트를 공유한다. 두 코너 모두 구독자들의 참여로 제작되는 콘텐츠.
⦁ 위픽레터 마케터들만 아는 찐 비밀보장 고민 상담 편지 (매주 월, 수)
월요일 고정 코너인 '트렌드줍줍러'에서는 말 그대로 최근 트렌드가 되는 콘셉트나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오픈애즈의 Open ads pick처럼 긴 호흡으로 들여다보는 콘텐츠.
수요일 고정 코너인 '오늘의 고민'은 현역 또는 예비 마케터의 고민에 대해 해당 분야의 현역 마케터가 답해 주는 인터뷰 코너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게 보면 오픈애즈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지만 아이템 선정이나 뉴스레터 구성에서 조금 더 힙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이 차이점.
⦁ 이벤터스 행사 기획자의 TALK (격주 목)
B2B 마케터에게 전시회나 웨비나 같은 온오프라인 행사는 리드를 수집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데에 가장 강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마케팅 활동이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도 있듯 행사의 완성도는 의외로 자잘해 보였던 디테일이나 변수에서 좌우되기도 한다. 이럴 때 전문가의 경험담과 노하우만큼 귀한 것도 없다. 모객은 어떻게 해야 할지, 체크리스트에서 빠진 것은 없는지,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평소에 읽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뉴스레터.
● 트렌드
⦁ 어거스트 지금을 읽고 싶은 사람들의 미디어 이야기 (매주 화, 목)
미디어를 산업, 플랫폼, 기술과 같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래서 지금 바로 적용할 만한 실용적인 아티클은 아니지만 미디어의 흐름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뉴스레터다.
(Too much information이지만) 나는 일한 지 11년 차를 맞은 80년대생, 00년대 학번인데, 대학교를 졸업할 때만 해도 온라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약한 레거시 미디어 시대였고, 회사를 다니며 미디어가 변하는 것을 경험했기에 미디어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할 것이고 나도 거기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는 긴장감을 늘 갖고 있다.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한다.
⦁ 서울라이터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매주 월)
주관적인 감상으로는 30대 직장인이 느끼기에 아주 대중적이고 트렌드가 된 콘텐츠(광고, 드라마, 영화 등)를 소개하는 뉴스레터는 아니다. 하지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기에 그들의 설명대로 '영감을 주는' 뉴스레터다.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자면 레터를 열 때마다 항상 기대가 된다.
⦁ 바이브랜드(브랜더쿠) 브랜드 스토리 큐레이션 플랫폼 (매주 수)
브랜드의 탄생부터 인기를 얻기까지의 스토리를 꼼꼼히 취재한 아티클을 전해준다. 익숙한 브랜드도 있고, 생소한 브랜드도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그 제품군 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점이다. 내가 잘 모르던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시장에서 사랑받기까지의 다양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밌게 읽고 있다.
⦁ 까탈로그 까탈스럽게 고른 취향 뉴스레터 (매주 금)
'사는(live) 재미가 없으면, 사는(buy) 재미라도'라는 콘셉트(괄호 안 단어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임의로 달았습니다)의 디에디트에서 제작하는 뉴스레터. 귀엽고 예쁘고 갖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다. 금요일의 바이브와도 너무 잘 어울린다.
● 시사
⦁ 더 슬랭 시사 뉴스레터 (매주 월, 수, 금)
이 분야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레터는 뉴닉이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는 속도를 게으른 내가 따라가기 어려워 더 슬랭을 선택했다. 신문 대신 읽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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