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청둥오리

To. karin otto, 25년 1월 17일 / 독일

by 감밤
010 수달.jpg 멸종위기동물 기념 우표-수달, 2016


『집근처에 작은 도림이라 는 이름의 천이 있는데 나는 요즘 이 천을 따라 산책을 하곤해.
청동오리들어 많이 보이더라.

이 새는 머리가 청록 색이고 광이 나서 새에 대해 잘 몰라도 한눈에 일아 볼수 있어.

겨울철새라서 시베라아에 겨울이 찾아 오면 따뜻한 한국으로 날아와 머문다고해,

지금 너 의 나라에는 어떤 철새가 보이니? 』




지난주 토요일에 이사를했다.

1년남짓 살았던 원룸이었는데 작은정사각형 공간에 유난히 볕이 많이 들어 포근한 곳이었다.

그러다 하는 일을 바꾸고 다시 원래 살던 동네로 돌아왔다.


30년을 넘게 살았던 신림동으로 말이다.

또 신림동이라며 좀 지겹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삿짐을 풀고 집근처 도림천을 따라 걷다보니

이제야 멈춰있던 시간이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림천의 청둥오리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있었다.

전에 살던 시베리아는 진즉에 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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