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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마치고

포르투와 바르셀로나에서의 잠깐의 여유

by 감뚱

45일 계획으로 시작한 3번째 까미노 데 산티아고도 무사히 마쳤다.

82kg으로 시작했던 나의 체중은 그대로 82kg 인 것으로 보아 세끼를 다 먹고 일 평균 25km를 걸었을 때 나의 최저 한계 체중은 82kg인 듯하다. 그럼 세끼 먹고 운동 안 하는 일상으로 돌아오면 금방 92kg이 될 듯.

이제 오후 2시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이틀 보내고 귀국하면 이번 일정이 마무리된다. 호스텔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짐을 정리해서 루이스 다리 근처에서 사진을 좀 찍다 포르투 비행장으로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여유가 있지만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해서.

포루투와 바르셀로나는 사진으로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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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782.JPG 인상적인 맥도날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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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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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벤투 역
P1200795.JPG 관광용 클래식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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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827.JPG 하루쯤 머물고 싶었던 루이스 1세교 남단에 자리 잡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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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831.JPG 세하두 필 라르 성당, 전망대
P1200835.JPG 세하두 필 라르 전당대에서 본 루이스 1세교 북쪽 도시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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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는 이렇게 마무리.

다음에 또 올 수 있다면 집사람 손잡고 와야지.


바르셀로나는 두 번째다 보니 설레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선배가 잡아 놓았다는 호텔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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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로 서쪽끝에서 동쪽끝으로 이동



호텔은 까딸루냐 광장에서 멀지 않은 오래된 구옥을 내부수리를 통해 리모델링했는데, 와우!

Casa Llimona Hotel Boutique라는 곳으로 검색해 보니 1박에 30만 원이 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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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사이즈 침대가 기본적으로 있고, 별도의 쇼파를 펼치면 한개의 더블 베드가 생긴다.
20240514_211058.jpg 호텔에서 간단히 저녁을 곁들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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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889 - 복사본.JPG 몬주익 성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시가지. 가우디의 성 가족 성당이 가장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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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 성

여기서부터는 고딕지구 띄엄띄엄

P1200950.JPG 바르셀로나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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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지구를 통해서 바르셀로네타 해변으로 가는 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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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984.JPG 바르셀로네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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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서 만난 또 하나의 성당인데, 와우... 현재 미사 등의 행사를 매일 진행하고 있는 곳인데 너무 멋지다. 성당의 이름은 "Basílica de Santa Maria del Mar 바다의 성 마리아 대성당".

무려 1325년에 건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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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0996.JPG 높이가 상당하며 고딕양식이 잘 드러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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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1009.JPG 성당 후문 쪽

우연히 만난 "El Born Center for Culture and Memory" 1700년대 도시 유적 발굴지 전시와 함께 옛 시장터를 복원해 놓은 이벤트 및 문화 공간이라고 하며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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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위해 중식당을 찾아가며 만난 개선문(Arc de Triomf). 1888년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의 주 출입문으로 건설한 고전적인 아치형 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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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라고 생각되는 동네가 있는데 이곳에는 참 맛있어 보이는 중식당이 여럿 있었다. 구글맵에서 평가가 좋아 찾아온 천지 중식당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저녁을 했는데, 맛집이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다. 깨끗한 편이고 동양인 보다 서양인이 훨씬 많이 찾아왔다.

20240515_194557.jpg 처음 보고 처음 맛보는 환희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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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쇠고기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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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과 오이무침?

저녁을 마치고 집에 들고 갈 선물용 와인과 45일간의 순례길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까르푸에서 파는 와인 중 상급 와인 2병과 최고등급 하몽, 그리고 곁들일 멜론등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하몬 중 최고급은 이베리코 종으로 만든 Bellota 베요따라고 하는 등급인데 100g에 한화로 4만 원 정도로 구매했는데, 멜론의 단맛과 하몬의 짜면서 감칠맛이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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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좋고 맛도 그만이었던 이베리코 베요타 등급의 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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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하 그란 레세르바 적포도주와 마롬 로께따 라는 이름의 백포도주 한병으로 간단히 마무리

20시간이 넘는 비행 후 도착한 집에서 조용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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