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라떼 한잔에 6천원? 너무 비싼거아냐??

음료 한잔에 들어가는 노력

by 원두 향기


요즘 인플레이션이 오르고있긴하지만 딸기라떼 한잔에 6천원이라고??
너무 비싼거 아냐?

내가 저번에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려 줄을 섰을 때 앞 일행이 한 말이었다.

난 그 카페의 딸기라떼를 참 좋아했는데 카페 사장의 입장으로써 참 신경쓴 점이 많이 보이는 점이 그 이유였다.

맛은 당연히 좋고 당도도 절묘한 황금비율로 책정한 느낌, 그리고 딸기가 쌉히는 알갱이의 크기까지

완벽에 가깝다라고 칭할만한 딸기라떼였다.

그냥 딸기 시럽과 우유를 넣어 섞고 딸기라떼로 파는 여타 다른 매장과 비교할 수도 없는 퀄리티다.


그럼 여기서

맛이 좋다라는 건 무엇일까?

그냥 레시피를 잘 만들었을 뿐인 결과물인가?

아니 절대 그렇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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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페는 딸기라떼에 들어가는 딸기를 잼처럼 만들어 우유에 같이 섞어주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데.

딸기를 잼처럼 만드는 과정을 개인 카페에서 시행하기에는 큰 결심이 필요했을 것이다.

딸기 잼을 만든다는 결정을 내렸으면 그 다음은 딸기 잼을 만들 레시피를 찾거나 만들어야한다.

우유와 잘 어울리는 딸기 잼을 말이다.


여기서 음료 한잔을 만들기 위해서 레시피가 두개가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1.딸기 우유 레시피, 2.딸기 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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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큰일이다. 딸기라떼가 너무 잘 팔리니 딸기 잼을 하루에 2~3번 만들 상황이 생기네? 딸기를 미리 사놔야겠다

그 카페는 딸기를 미리 사놔서 따로 냉장보관을 해두면서 필요할 떄마다 꺼내쓰더라.

이 냉장보관에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한데

1. 딸기의 품질 유지

2. 수요에 맞춘 적절한 공급의 양


그 다음으로 뭐 굳이 따지고 보면 좋은 딸기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까지


딸기 라뗴 한잔을 만들기위해 위와 같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남이 봤을땐 그저 딸기청에 우유를 붓는 것이겠지만

판매자 입장엔 음료한잔에 저런 노력을 쏟아붓는단 것이다.


1.딸기 라떼 레시피

2.딸기청 레시피

3. 냉장 보관하는 딸기의 품질 유지

4. 과소비를 막기위해 수요에 맞춘 적절한 딸기 공급의 양

5. 좋은 딸기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


내가 당신에게 6500원을 줄테니 위 다섯가지들을 요청하면 해줄 수 있는가?

여러분들은 딸기라뗴를 먹는 동시에 저 다섯가지의 타인의 노력을 정당한 가격을 주고 먹고있는 것이다.

덤으로 일일이 손으로 다 만들어주는 정성까지



저런 노력들에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다.

물론 딸기라떼랍시고 딸기 시럽을 쓰는 놈들은 예외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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