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보게된다.
심심해서 보고, 궁금해서 바라보고,
뭔가 허전해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어서 두드려보고,
길을 건널때나, 계단을 오르 내려가도 보고,
앞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또 보고,
그저,
미인을 바라보듯 자꾸만 봐라봐야 하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세상이 핸드폰이 나오면서부터 본격화가 된것 같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나 그렇지 않아도 될 상황에도 액정을 바라보느라면 영상 쇼츠를 보거나 지나간 드라마나 오TT에 나오는 컨텐츠에 꽂혀 정주행 하고 있거나, 야구나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에 빠져 있거나 세상은 '요지경' 이랑 정치 경제등의 뉴스를 보면서 한탄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응원하고 있거나이다.
지구상에 떠돌아 다니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관심사는 오직 액정에 나와 한없이 혼을 빼어가고 있는 그것들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이제 그만 의식적으로 잠시 꺼두는건 어떤가 싶기도 하다. 상황이 심각하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행하고 있는 고속도로를 보면 아찔하기까지 하다. 마치 자신이 운전의 달인인것 마냥 한손에는 핸드폰을 한손에는 운전대를 잡으며 앞을 보면서 눈을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 보이니 말이다.
그러니,
모두 몸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눈도 잠시 휴식을 줘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고,
알록달록 붉게 물들고 있는 단풍나무 구경의 호강을 맛보며 웃음짓고 사진찍으며 나들이 가고,
하얀 눈이 내리는날 크리스마스와 다음해 다가오는 새해 일출을 보며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준비를 할것이며,
상큼달콤 초록색 잎새가 나오게 될 봄바람 맞으며 따스함을 감싸고,
흐르는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군채 시원한 수박 한입 베어 먹으면 그야말로 살맛나는 세상아닐까?
문득 떠오른 S사 광고에 한줄평이 생각난다.
대나무 숲에 스님과 같이 걸어가던 남성배우가 나온다.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공백 뒤에 잠시
.
"," 그리고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