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비니는 머리가 아픕니다.
함께 있을 때 편했던 시간은 언제 다시 올 지 짐작이 안됩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게 많아지는 사람을 앞에 두고 비니는 오늘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제는 길을 나서야 한다는 걸 알지만, 비니의 발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거면 왜 만나는 걸까?
그 생각이 머리 속을 스치자, 또 다시 지나간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비니의 마음은 암흑이었는데, 그녀는 암흑에서 구해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기에 만남을 앞두고 머리가 아파지는 자신이 비니는 못마땅합니다.
#love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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