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사는 게 참 뭣 같아서,
이럴 거 뭐하러 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이 자라납니다.
마음대로 되는 거 하나 없고 뭐 해보려면 왜 이리 붙잡는 이들이 많은 지...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자기 입장만 고집하는 걸 지켜 보다가 질려 모든 걸 다 때려 치우고 아무도 없는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내가 뭘 하든 상관없이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각나 힘이 납니다.
그녀는 늘 내 편이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녀의 생신입니다.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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