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
나는 차라리 은빛 사막에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 없이 시원한 그늘 화려한 성찬 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 붉은 낙타, 이승환 -
노래 가사에 담긴 바램들은 누구나 품고 있는 바램들 아닐까.
누구나 바라는 그 바램들은 아무나 잡지 못한다.
그렇게 계속 잡지 못하는 아무나 속에 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혹시 그 바램들은 신기루일 뿐이어서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것 이라는 생각.
그냥 닿지 않는 그 곳을 향해 가다보면 전에는 몰랐던 것을 얻고 기대하지 못한 이득도 생긴다.
그렇게 얻은 것들이 있음에도 여전히 바램을 잡지 못해서 마음 한구석을 비게 만드는 건 누구일까?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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