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축구장의 잔디에게 평화란 전적으로 운에 달렸다.
조금 가혹하지만 그게 잔디의 운명이다.
그건 의지와 상관없기에 잔디는 발버둥치지 않는다.
공이 떨어지고 스파이크에 밟혀도 잔디는 피하지 않는다.
피하지 않고 모두 받아왔기에,
잔디에게는 평화가 깨져도 아무렇지 않을 능력이 있다.
그래서 축구장의 잔디는 내내 파릇파릇하다.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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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회사원 입니다. 글쓰고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합니다. 책을 또 내보고 싶어 매일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