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자기 속에 무엇을 담았는지 알리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한쪽을 바라본다.
그들의 돌아보지 않은 뒷모습은 자기만의 각자 다른 개성을 표출한다.
그 속엔 개성으로 포장된 옭고 그름이 있다.
앞모습이 궁금해 혼자 뒤돌아 보았을 때 마주하는 그들이 이상하다 생각되지만 그 기준도 그들과 섞이지 않은 독특함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이다.
서로의 포장이 풀렸을 때
서로를 옳다 그르다고 하겠지만
서로의 주장만 있고 딱히 결론은 없다.
그래서 너는 어느 쪽인거야?
맞춰봐. 어느 쪽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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