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청춘의 조건은 마음이다.
몸이 젊고 팔팔해도 마음이 노쇠했다면 그건 청춘이 아니다.
그럼, 어린이의 조건은 무엇일까?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보이는 것에 완전하게 공감할 수 있는 게 어린이의 조건 아닐까?
경험이 쌓여 약삭 빠르게 움직이고 기회를 포착하면 물고 늘어지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건 어른이 되어간다는 신호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보이는 것을 해석하기 시작하고 공감하는 척 한다면 어린이의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만, 너무 빠르게 어른이 되어 가는 건 안타깝다. 보이는 걸 그대로 더 많이 받아들이고 공감했던 기억이 많아야 어른이 되어도 보이는 걸 더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을 테니까. 해석의 폭이 넓어야 많은 기회가 눈에 띄고 행복의 갈래를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테니까.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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