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갠드무 Mar 10. 2018

가시

#839




따뜻하게 말하려면
속마음이 환해야 하는데
마음 속에 가시가 피어나면
은연중 말에 가시가 섞인다.
말로 뱉어난 가시는 씨가 되어
또 다른 마음 속에 뿌려지고
언젠가는 싹을 트고 자라난다.
내 마음 속 가시의 씨앗은
누가 뿌린 걸까?
네 마음 속 가시는
누가 자라게 했을까?
_
#poetry #시


http://www.instagram.com/gandmoo

작가의 이전글 물고기 콧구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