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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May 10. 2018

크로아상

#900



크로아상을 그리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울퉁불퉁한 곡선을 그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리고 보니 크로아상이 겹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니 먹고 싶은 욕구가 솟구칩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엔 참 맛있는 게 많습니다.
하루에 맛있는 것 하나씩만 먹는다 해도 죽는 날까지 세상의 맛있는 것을 다 먹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맛없는 걸 먹는 시간은 정말 시간 낭비일 것입니다.
아깝습니다.
맛있는 것만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살아도 할 일이 정말 많고 바쁠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정말 부지런하게 살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그렇게 살아 볼까요?
아! 그러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해야 겠군요.
음. 여간 낭패가 아닙니다.

#essay #에세이

ps.
크로아상을 선택하니 크루아상이 추천어로 뜹니다.
다 써놨는데... 여간 낭패가 아닙니다.


http://www.instagram.com/gand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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