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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랑비메이커 Aug 06. 2020

하다 만 이야기들을 모아서

걷다 만 숱한 길들과 맺다 만 우리의 이야기들



보다 만 영화

읽다 만 소설

풀다 만 문제

가다 만 숱한 길들과

맺다 만 우리의 이야기


멈춰 선 시간 속 

사라진 기억의 조각은

우리, 그냥 그대로 두고서

언젠가 서로에게 조금 더 단단해질 때

새로운 조각을 가지고 만나자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색과 형태로

다시 새로운 노래를 시작하자



수록글, 하다 만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10쇄 개정증보 프로젝트, 텀블벅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전 후원자, 비하인드북 증정. 필름 사진 포스터북, 책갈피 리워드)


https://tumblbug.com/hereand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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