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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랑비메이커 Nov 06. 2020

<삶이 문장이 될 때> 는 언제, 어디일까

11/8 일요일 저녁, 원데이 온라인 워크숍에서 나눠요.


결국 모두 자신의 이야기인데 일기와 에세이가 다른  도대체 뭐예요? 라는 물음은 에세이 클래스를 진행할 때마다 빠질 수 없는 물음입니다. 저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다 모인 가양각색의 사람들의 공통된 물음표는 언제나 에세이라는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가에 찍혀있다는 것은 2년 간 에세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제게 유의미한 발견이었어요.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에세이 클래스 <쓰담>은 언제나 에세이를 둘러싼 물음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어려움을 나누고 단일한 정답이 아닌 유연한 길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세이가 일기와 달리 지니고 있는 혹은 지녀야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삶이 그저 기록으로만 남겨질 것인지

삶이 문장이 되어 읽혀질 것인지


나의 삶을 기록하는 것에만 목적을 둔다면 그저 일기에 지나지 않지만, 내 삶의 조각을 누군가와 나누고 그것이 여러 의미로 번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충분한 사유와 함께 쓰여진 글이라면 그것은 문학적 글쓰기 에세이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지루할 것만 같은 내 삶이 누군가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 에세이가 되는 건 결국, 어떤 사유로부터 시작되는가-에 달린 것이죠. 저는 모든 이들의 삶은 그자체로 유의미하며 종이 위에 옮겨질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4주 과정 <쓰담>을 쉼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 빠른 마감과 수도권 지역이라는 한계가 있어 보다 다양한 분들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돌아오는 일요일 11/8() 저녁 8시에 온라인 () 통해 나눌 기회가 생겨 안내해드립니다.




삶이 문장이  

11 8() 20:00-21:30


순서

1) 오리엔테이션 (작가, 저서, 수업 이력 소개)

2) 에세이를 쓰는 이유 
   - 에세이를 쓰며 유의할  
   - 에세이를 쓰고   돌아볼 
3) Q&A


대상

1) 에세이를 처음 쓰기 시작하는 분

2) 긴 호흡의 글이 어려운 분

3) 깊은 사유의 글쓰기를 원하는 분

4) 출간이 목적이 아니어도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

5) 가랑비메이커의 쓰담 클래스(4주 과정)가 궁금했던 분들


신청 (선착순 마감)

https://publisherstable.kr/workshop/?idx=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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