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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Nov 03. 2019

늦가을 속으로

호아킨 소로야




물빛이 아이들의 피부에 까지 닿았다.

돌과 그늘과 빛과 색조의 여름이다

벌거벗은 아이와 물과 바위과 햇빛

잃어버린 시간은 이미 돌아와 있었다

과거에 묶일 일 아니고 미래를 내 불안으로 채울 일 없다

늦가을 빛속에 너의 피부를 주라


Joaquín Soro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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