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Wine, Rust, Blue on Black

마크 로스코

by 일뤼미나시옹


우리 생의 몇 주간

언어 없이

침묵도 성찰도 없이

관계 설정도 없이

색채로써 이해 되고

색감으로 바라보게 되는

우리 생의 몇 주간


내가 내 밖으로 나간 흔적을

어느 벽에서 보고

수면에 하늘빛으로

보는

짧은 빈혈증 같은 윤곽


이해 되었을 때

다시 이해의 너머가 있고

바라봤다 했을 때

다시 바라봄의 너머가 있는

우리 생의 윤곽

너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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