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e of War

Salvador Dalí

by 일뤼미나시옹

불모의 사막에 사가의 얼굴이 놓여 있다.

이미 페기 처분된 얼굴이다.

고통과 괴로움에 일그러진 이마는

생의 고통 괴로움 아니라

전쟁의 고통 경험 기억의 고통이다.

사체의 눈과 입에도 사체의 얼굴과 닮은

일그러진 작은 해골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보고 말하고 겪어나가는 모든 것들이 전쟁의 연속이고

참혹한 전쟁의 결과이다.

그림의 오른쪽 아래는 달리가 남긴 손자국이라 한다.

불모의 사막은 우리의 현세적 삶의 장이다.

겪으나 아직 덜 겪었고 싸웠으나 아직 더 싸워야 하고

고통이었어나 아직 덜 겪은 고통이 우리 뒤에서 밀려온다

불모의 사막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