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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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그림 사이에는 유사성이 없다. 그림의 언어는 현실의 충실한 반영이 아니다. 현실의 해석이다. 나는 이렇게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은 결코 사실주의적이 아니다. 화가는 그 붓을 잡자마자 이상주의자가 된다. 그에게는 세상이 하나의 동전이며 이중으로 된 독서 표면과 같다. 세상의 바로 그 현실은 뒷면을 차지하고, 이상 세계는 표면을 차지한다. 현실을 회복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다른 평면(캔버스) 위에 옮겨놓음으로써 현실을 수수께끼로 만드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