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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Sep 27. 2020

Made in the USA

다리리스. J 워크



퍼거슨 시의 폭력적인 경찰 단속에 대한 기념비적인 작업. 

중앙에는 2014 년 경찰에 의해 총에 맞은 마이클 브라운의 피가 흠뻑 젖은 관이 있다.




   우리 안의 선분성은 얼마나 많은가. 다르게 말하면 내가 그어 놓은 나와 다른 것들과의 차별을 짓는 선긋기.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선분성 위에서 우리는 자아가 있고 자유가 있고 민주주의가 있고 참된 삶이 있다고 말한다. 선분성을 극복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차이. 지극히 내 방식으로의 탈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으로 오로지 오롯이 '나' 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고자 하는 것.  그것이 유목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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