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다시는 오지 않는다.

by 일뤼미나시옹



Nils Kreuger - Night, Paris [c.1885-86]



다시는 오지 않는

순간을 살았던 영원

다시 오지 않는다

순간을 살라.

영원을 살았다 하라

다만 순간을 살았다 하라

다시는 오지 않는다

순간 영원했으니

그것을 껴안았다면 오지 않음을

말하지도 말고

생각의 내부에 길을 트여주지도 말고

가지가 뻗어나갈 때도 부여하지 말고

다시는 오지 않는

순간의 영원을

영원으로 보내주어라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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