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꽃이 만발한 가지 : 에리히 헤켈

by 일뤼미나시옹
Heckel Erich - Berlino - Brücke Museum - Blühende Zweige (1905) (olio su tela 60 x 60 cm).jpg

너무 아름다우면 가까이 갈 수 없다. 차라리 그 나무 멀리 밀어내고 싶은 마음 있다.

저 멀리 밀쳐두고 바라보고 싶은 마음. 너무 가까이 다가가 마음에 담고 나면

꽃이 지는 비극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소심함. 봄을 사랑하는 소심한 마음.

꽃이 만발한 가지를 표현한 화가의 색채는 소심함일까. 대범함 일까. 대범한 색채를 사용했지만 그는 영원한 만발을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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